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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통문화,절기,축제,놀이

ຮີດທີ່4 분파웻 (ບຸນພະເຫວດ, ບຸນມະຫາຊາດ, ບຸນພະເຫວດສັນຕະຊາດົກ)

by Dr.Sombuun 2023. 1. 28.

분파웻 ບຸນພະເຫວດ

  • 이 의식의 이름은 분(ບຸນ 팔리어 'Punya/푸냐'에서 파생된 라오어 단어)과, '보디사트바' 또는 '붓다'를 뜻하는 프라(ພຣະ) 그리고 웻싼돈(Vetsandon) 또는 팔리어로 웻싼따라(ເວດສັນຕະລະ, Vessantara)를 줄인 웻(ເວດ, ເຫວດ)으로부터 파생되었다. 즉 이 의식은 웻싼따라 자따까(Vessantara Jataka)를 낭독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웻싼따라를 기리는 의식(분)이라고 할 수 있다.  
  • 따라서 분파웻때 낭독되는 이야기를 파웻(ພະເວດ) 이야기 혹은 웻싼따라(ເວດສັນຕະລະ) 이야기라고 한다. 

 

라오스 불교력 4~5월에 있는 행사 
- ‘분파웻’과 ‘분방파이’

  • 분파웻과 분방파이를 비교하면 이 두 의식들이 서로 반대이하면서도 보완적이며, 인간의 자연과 신과의 관계에 대해 마을주민들이 택하고 있는 상당히 다른 두 태도들 사이의 변증법적인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전자는 불교적 의식이며, 후자는 피(ຜີ) 숭배집단의 것으로 다음과 같은 차이들을 가지고 있다.
    • 분파웻은 '공덕 쌓기'라는 독실한 불교적 사상에 의해 이루어진다;... 
    • 분방파이는 수호 피 숭배집단의 사상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는데, 공물들을 바침으로 원하는 것과 교류된다.

 

분파웻 행사 - 3일간의 행사

  • 첫째날: 행사 장소, 특히 분파웻 이야기를 낭독하는 장소를 장식하고, 절을 청소한다 
  • 둘째날: 불교신자들은 절과 스님에게 공양한다. 마을로 들어오는 행렬이 있고, 불교신자들은 둘째날과 셋째날에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공양하고, 스님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다(자신이 주로 가는 절의 스님에게 선물하기도 함). 둘째날부터 분파웻의 이야기를 낭독하는 절도 있다. 
  • 셋째날: 절로 들어오는 행렬이 있고, 하루종일 분파웻의 이야기(웻싼따라 자따까)를 낭독한다. 불교신자들은 음식으로 절에 오는 사람들에게 공양하고, 행사가 있는 절의 스님들에게도 선물을 한다. 개인적으로 집에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기도 한다

 


분파왯 (웻싼따라, ເວດສັນຕະລະ) 이야기 - 'Spirits of the place'

이웃 나라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자, 웻싼따라는 가뭄으로 염려하고 있는 옆 나라의 브라만 사제들에게 그가 아끼던 흰 코끼리를 주었는데, 이 흰코끼리는 비를 내릴 수 있게하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 웻싼따라의 자국민들은 (자신들의 나라에 비를 내려 도움을 주는 흰코키끼를 다른 나라에 주어) 궁극적으로 자신들에게 손해를 미치는 이러한 엄청난 자선 행위에 너무 경악해서 은퇴한 웻싼따라의 아버지를 다시 왕으로 세웠고, 왕은 그를 왕국으로부터 추방시킬 수밖에 없었다. 떠나기 전에, 웻싼따라는 '700의 선물'(700 이라는 숫자의 노예들, 코끼리들, 말들, 물소들, 전차 등)을 자국민에게 주었다. 그는 헌신적인 아내와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왕국을 떠나면서, 자신의 것을 간절히 원하는 다른 브라만들에게 자신의 말과 전차도 주었다. 탈것을 모두 주고, 맨발로 걸어서 이웃 왕국으로 가는 기나긴 여정 끝에, 그는 한 숲에 닿았고, 거기서 금욕주의의 삶을 살기로 선택했다. 웻싼따라는 아내가 부재인 상황속에서, 매우 자발적이 아닌 자신의 모습과 큰 고통을 극복하기위해, 그의 자녀들을 비열한 한 늙은 브라만에게 떠나 보냈는데, 이 브라만은 자신의 탐욕스런 젊은 아내를 시켜 아이들을 보호해 주겠다고 속였었다. 마침내 웻싼따라는 자신의 헌신적인 아내조차 다른 브라만에게 보내기로 동의했는데, 사실 이 브라만은 인드라(신들의 왕)가 변신한 것이었다. 그 때에, 인드라는 스스로를 나타내며, 베풂의 행동을 완벽하게 만들고자 한마음으로 매진하는 웻싼따라의 모습에 모든 신들이 경외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었고, 웻싼따라가 그의 다음 생애에는 분명히 붓다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으며, 또 7일 안에 그의 아내, 자녀들, 그리고 왕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분파왯 (웻싼따라, ເວດສັນຕະລະ) 이야기 - '큐! 라오스'

분파왯(ບຸນພະເວດ 혹은 분파웻싼던 ບຸນພະເວດສັນດອນ)은 라오스 불교력으로 매년 4 월에 행해지는 전통 축제다. 파왯은 환생하기 전 부처의 이름들 중[Te, Xa, Souy, Ne, Ma, Phou, Cha, Na, Vi, Ve] 하나였다. 아버지의 왕국을 이어받아 통치한 파왯은 자비롭고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는 군주로서 코끼리 한 마리를 제외한 자신의 모든 소유물을 백성들(브라만)에게 나눠 주었다. 통치하고 있던 마을 중 하나였던 ‘가딘카’는 호수와 강이 말라버릴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다. 굶주린 시민들은 파왯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코끼리 한 마리밖에 없어서 그것마저 내주었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없었다. 주민들은 화가나서 파왯의 아버지에게 불평을 하였다. 실망한 늙은 선왕은 파왯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을 숲으로 내쫓았다. 숲속에서 파왯은 지나가는 한 무리들 (브라만)을 만났고 그들이 파왯에게 아내를 달라고 청하자 두 자녀들까지 내주었다. 몇 달 후에 가딘카에 비가 내렸고 마을 주민들은 벼와 야채를 다시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주민들은 파왯의 코끼리가 그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을 깨닫고 코끼리를 늙은 왕에게 가져가서 소식들을 전해주었다. 마음이 고무된 왕은 파왯을 불러다가 다시 왕좌를 맡겼다. 파왯은 죽은 후 환생하여 결혼하였고 한 아들을 낳았지만 이혼하고 승려가 되어 득도하였다. 사람들은 이 축제를 통해, 아내는 남편의 말에 순종해야 하며, 자녀는 아버지의 충고에 대항하지 않고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베산타라 자타카 (Vessantara Jātaka) - 위키피디아(영문번역)

 

1) 베산타라의 출생과 젊은 시절

베산타라 왕(King Vessantara)은 시비 나라의 왕(king of Sivi)이며 사냐야(Sañjaya)의 아들로 수도 자투타라(Jatuttara)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때 불교 전통은 그를 장차 ‘부처가 될 사람’인 보살(菩薩)로 여겼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전통에 따라 위대한 공훈을 세워 다음 부처가 될 사람의 어머니가 되고자 했던 공주였습니다. 

 

그 공주는 죽은 후 천국에 올라 인드라로 불리는 데바(deva, 天神)의 왕비 중의 한 사람인 푸사티 여왕(Queen Phusati)이 되었습니다.

 

푸사티 여왕(Queen Phusati)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는 그날까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인드라는 푸사티 여왕에게 그녀가 부탁한 열 가지 은물(恩物, gifts, boons)을 주었고, 그녀가 말한 소원 중 하나는 "내가 다음 생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보살의 어머니가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인간세상으로 내려갔고, 왕의 궁정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산자야 왕(King Sañjaya)과 결혼했습니다.

 

여왕은, 임신 마지막 날, 수도에서 현장견학(現場見學, site-see)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 여왕의 남편인 산자야 왕은 그녀에게 그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여왕은 몇몇 지역을 방문했고, 사람들은 그들의 여왕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녀는 시내 한복판에 있는 시장(商街, merchant quarter bazaar)에서 급하게 아이를 낳았습니다.

 

인드라 신은 푸사티 여왕에게&nbsp; 열가지 분(선물)을 주는데, 그 중 하나는 미래에 베산타라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태국 핫야이(Hat Yai), 체디 트라이팝 트라이몽콘 사원

 

갓 태어난 왕자이자 후계자에게는 베산타라(Vessantara)라는 이름을 붙여졌는데, 이는 '상가에서 태어났다' (Born in the merchant quarter)'는 뜻이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눈을 뜨자마자 어머니인 여왕에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돈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같은 날 한 암컷 코끼리가 갓 태어난 코끼리를 왕궁으로 데려왔습니다. 그 갓 태어난 코끼리는 순백색이었습니다.

 

어린 왕자(infant prince) 베산타라는 자선(alms)을 베풀었습니다.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hkhon Temple, Thailand>

 

베산타라는 자신의 소유물을 기꺼이 남에게 나누어 주는 친절한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그의 부모는 이러한 아들의 모습에 기뻐하며 보물로 왕자의 자선을 후원했습니다.

 

베산타라는 마드리(Madri) 공주와 결혼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잘리(Jali) 왕자와 칸하지나(Kanhajina) 공주, 두 자녀가 있었습니다. 산자야 왕은 은퇴했고 베산타라는 보위에 올라 왕이 되었습니다.

 

 

2) 베산타라의 추방과 은둔자로서의 삶

어느 날, 베산타라 왕은 가뭄을 겪고 있는 이웃 나라인 칼링가(Kalinga)로부터 온 사신들에게 그의 왕국에 비를 가져온 마법의 하얀 코끼리를 주었습니다. 베산타라 왕국의 시민들은 코끼리를 잃었기 때문에 가뭄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산자야 왕(King Sañjaya)을 설득하여 다시 왕으로 삼고, 그의 아들인 베산타라를 추방하였습니다.

 

베산타라 왕은 그의 왕국을 그의 아버지 산자야 왕에게 흔쾌히 넘겨 주었습니다. 베산타라 왕은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주고, 아내 마드리와 그들의 두 자녀인 잘리(Jali)와 칸하(Kanha)와 함께 도시를 떠나 리시(rishi)라고 하는 숲에서 은둔생활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베산타라는 추방 되었고, 아내 마드리와 그들의 두 자녀인 잘리, 칸하와 함께 4일동안 걸었습니다. <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베산타라 왕의 충성스러운 신하들 중 한 명이 베산타라 왕의 가족들은 뱀카산(Vamka Mountain)에서 살아야 한다고 간언(諫言) 했습니다. 그들은 4마리 말이 이끄는 마차를 타고 도시를 떠났습니다.

 

도중에 베산타라가 4마리의 말을 나누어 주자, 4명의 신(four deities)들이 수사슴(stags)으로 변하여 나타나서 마차를 끌고 갔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마차도 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가족은 숲을 걸어서 통과 해야 했습니다. 어린 왕자와 공주는 높은 나뭇가지에 매달린 야생 열매를 보았지만, 부모는 너무 높아서 그 열매를 따 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나무들이 기적과 같이 그들을 위해 가지를 구부렸습니다. 

 

그 후 그 가족은 이웃 왕국인 세타(Ceta)에 도착했습니다. 세타 왕은 그들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베산타라 왕자를 맞이했습니다.  세타 왕은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하여 왕위를 바쳤지만 베산타라 왕자는 극구 사양했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들도 궁전에 머무르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들은 뱀카(Vamka)라는 산에서 금욕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베산타라는 그의 말과 마차를 브라만 족(Brahmins)에게 주었습니다.. <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세타왕은 누구든지 베산타라 왕자 가족들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사냥꾼에게 산 입구를 지키라고 명령 하였습니다.

 

한편, 거지 생활을 한 욕심 많고 늙은 브라만(Brahman)인 주자카(Jujaka)에게는 아주 젊은 부인 아미타다(Amittada)가 있었는데, 그녀는 매우 아름답고 부지런했습니다. 가뭄이 든 동안 아미타다는 늙은 남편을 위해 정기적으로 우물에서 물을 길어왔습니다. 그 마을의 남자들은 그녀를 훌륭하고 근면한 아내의 본보기로 떠받들었습니다. 어느 날, 질투심에 불탄 마을 여자들은 우물가에 모여 브라만의 젊은 아내를 때리고 옷을 찢었습니다. 그날부터 아미타다는 더 이상 우물에 가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조롱당하고 싶지 않아서, 하인을 몇 명 구하라고 주자카를 밀어붙이면서, 남편을 괴롭혔습니다. 

 

주자카는 뱀카산(Vamka Mountain)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삼림 수비대(森林守備隊, forester guarding)를 만나, 베산타라의 추방령이 취소되었다고 주장하며 그를 속였습니다.

 

주자카는 아주 젊고 아름다운 여성인 아미타다를 빚 대신에 데리고 왔다. <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주자카는 숲속의 은둔자(hermit)를 속여 베산타라가 있는 곳을 알아내었습니다. 마침내 브라만인 주자카는 베산타라의 아내 아미타다(Amittada)가 없는 틈을 타서 베산타라 왕자에게 갔습니다. 

 

주자카는 베산타라에게 두 아이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베산타라가 선뜻 두 아이를 내어주었습니다. 이를 본 잘리(Jali)와 칸하(Kanha)는 연꽃 연못에 숨었습니다.

 

주자카는 은둔자 세이지 아쿠타를 속여서 베산타라의 은둔지로 가는 길을 묻고 있다 <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그들의 아버지는 그들을 발견했고 그들의 아버지가 그의 가장 큰 목표인 미래의 삶 보리(菩提)를 달성(達城)<불교의 깨달음의 경지의 성취>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두 아이는 모두 동의하고 주자카의 하인이 되었습니다.

 

베산타라는 브라만인 주자카에게 "왕은 사랑하는 손주들을 다시 할아버지에게로 데려온 것에 대해 보답할 것"이라며 아이들을 할아버지에게로 데려가라고 말했습니다. 주자카는 산자야 왕(King Sañjaya)이 그들을 처형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베산타라는 연못에 숨어있는 자신의 아이들, 잘리와 칸하를 주자카에게 내어 주려고 불러냈다. <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브라만인 주자카는 두 아이를 넝쿨로 묶어 소처럼 끌고 갔습니다. 브라만인 주자카가 꾸짖고 지팡이로 때리는 동안 두 아이 모두 아버지인 베산타라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했습니다. 베산타라는 이 광경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오두막에 보관하고 있던 무기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분노를 이겨내고 아이들을 내어주었습니다. 

 

베산타라그 자식들을 떠나 보내다.<말레이시아 케다(Kedah), 와트 올락 마두(Wat Olak Madu)>

호랑이들(실제로 위장한 신들)은 베산타라의 아내 마드리가 자신의 거주지로 되돌아 오는 길을 막았습니다. 마침네 돌아온 마드리는 아이들을 보지 못하자 밤새도록 아이들을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남편 베산타라 앞에 쓰러졌습니다. 베산타라는 자신이 마드리를 죽었다고 생각하여 상실감(喪失感)에 한탄했습니다. 하지만 베산타라는 마드리의 머리를 무릎 위에 올려놓자, 그녀가 아직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베산타라는 마드리에게 물 한 모금을 주어 정신을 차리게 했습니다. 마드리는 눈을 뜨자마자 즉시 몸을 일으켜 육체적 순결을 지키기 위해 베산타라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베산타라는 마드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했습니다. 마드리는 남편 베산타라가 자식을 내준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의 위대함을 칭찬했습니다.

 

야수들은 마드리(Madri)가 돌아오는 길을 막았습니다. 마드리는 야수들에게 은둔지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애원했습니다. <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베산타라가 자신의 아내 마드리도 마찬가지로 내줄 것을 걱정한 샤크라(Śakra) 신은, 브라만으로 변신하여 베산타라에게 그의 아내 마드리를 달라는 시험을 했고, 베산타라는 선뜻 자신의 아내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인드라는 베산타라의 자비와 관용의 모든 행위가 완벽했으므로 마드리를 다시 베산타라에게 신탁(trust)으로 돌려주었습니다.

 

브라만으로 변신한 인드라 신은 베산타라에게 아내 마드리를 달라고 요구하자 베산타라는 자기 아내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내 마드리를 돌려 주자 베산타라는 팔분(Eight Boons, 八分)<분(boon)은 은물(恩物, gifts) 입니다.>을 주었습니다.<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3) 베산타라가 시비 왕국으로 돌아옴

주자카가 밤에 잠을 자는 동안 두 신들은 어린 왕자와 공주의 부모로 변신하여 잘리와 칸하를 돌보았습니다. 두 신 들은 주자카가 길을 잘못 들게 하여, 그를 시비 왕국으로 인도하여 궁궐문을 통과하게 하였습니다. 산자야 왕은 낯익은 두 얼굴을 보고 왕실 호위병들에게 명하여 그들을 데려오라고 하였습니다. 산자야 왕은 그의 손주 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데려오기 위해 대가를 치뤘습니다. 칸하의 댓가가 그녀의 남동생인 잘리의 댓가보다 높았습니다. 왜냐하면 칸하의 아버지 베산타라는 주자카로부터 칸하를 살 사람이 아무도 없기를 바랐기 때문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잘리와 칸하 둘 다 가격이 너무 높아서 산자야 왕만이 살 수 있었습니다. 

 

주자카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부자로써의 첫 식사 때,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그는 소화기에 이상이 생겨 접시 위에 꼬구라져 죽었습니다. 산자야 왕은 부하들을 보내 주자카의 재물을 빼앗으려고 주자카의 가족을 찾았으나, 주자카의 아내와 시댁 식구들은 주사카의 반역죄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 도망쳤습니다.

 

주자카가 밤에 잠을 자는 동안, 두 신 들은 베산타라와 마드리로 변신하여 도둑맞은 그들의 아이들을 위로했다.<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산자야 왕은 아들과 며느리를 만나기 위해 성대한 행렬을 마련했습니다. 칼링가 왕국(Kingdom of Kalinga)도 이제 다시 번성케 되어, 흰 코끼리를 돌려주었습니다. 이로인해 시비 사람들의 노여움도 수그러 들었습니다.

 

잘리 왕자는 군대와 시민들을 이끌고 부모님의 집으로 갔고, 가족들은 재회했습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 이후 여섯 명 모두 실신하여 쓰러졌습니다. 붉은 비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 가문(家門, Family)을 살렸습니다. "이 비는 젖고 싶은 사람에게 흠뻑 적시고, 젖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베산타라 왕족이 뱀카(Vamka) 산(Mountain)에서 재회하였다<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베산타라는 다시 왕위에 올라 그의 왕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드라는 시비 왕국에 보석 비를 내려 축복했습니다. 베산타라는 사람들이 이 보석을 보관하는 것을 허락했고 남은 것들은 그가 자선을 위해 왕국의 국고로 들였습니다. 그 보물은 결코 바닥나지 않았습니다.

 

마드리(Madri)는 부처의 전 부인 야쇼다라(Yasodhara, 耶輸陀羅)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잘리(Jali)는 부처의 아들 라훌라(Rahula)가 되었습니다.

 

칸하(Kanha)는 비구니(比丘尼, nun)인 우팔라반나(Upalavanna)가 되었습니다.

 

베산타라에게 머물 곳을 알려준 충성스런 조신(朝臣, courtier)은 사촌이자 수행자인 아난다(Ananda, 阿難陀)가 되었습니다.

 

주자카(Jujaka)는 그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데바다타(Devadatta, 提婆達多)가 되었습니다.

 

베산타라는 도시로 돌아와 왕좌를 되찾고 따뜻하게 환영받았다. <Thailand Hat Yai, Chedi Traiphop Traimongkhon Temple)>

 

<참고문헌>

  • 라오스 지역연구 (2019) 큐! 라오스
  • John Clifford Holt (2009) 'Spirits of the Place - Buddhism and Lao Religious culture', University of Hawai'i Press
  • Vessantara Jātaka(search 2021.09.10) - https://en.wikipedia.org/wiki/Vessantara_Jā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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