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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18

2024년 라오스 삐마이(새해) 물축제 라오스를 포함한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은 4월 중순(주로 4월 14일~16일), 건기 막바지 때에 새해 축제를 한다. 라오스는 삐마이(ປີໃໝ່)라고 부르며, 태국은 쏭크란(เทศกาลสงกรานต์) 이라고 부른다. 이때는 시기 상으로 1년 중에 가장 더울 때여서, 더위로 인해 힘들지 않도록 서로에게 물을 뿌려주며 축복해 주는 새해 행사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축제를 통해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오고 우기가 시작된다. ຮີດທີ່5 분삐마이 ບຸນປີໃໝ່, 분쏭깐 ບຸນສົງການ 라오스어로 ‘삐마이’는 ‘새 해’라는 뜻이다. 새 해 의식은 보통 4 월 13 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이어진다, 연휴 첫날은 집 안팎을 청소한다. 둘째날은 온 가족이 편히 쉬는 .. 2024. 4. 16.
ຮີດທີ່3 완마카부싸 (ບຸນມາຄະບູຊາ, ບຸນເດືອນສາມເພັງ) - 라오스 정월대보름 행사 https://laostudy.tistory.com/584 라오 힛 씹썽(ຮີດສີບສອງ, 12 가지 불교 전통) 라오스에서 전승되어 온 문화와 전통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12풍습(힛씹썽, ຮີດສີບສອງ)과 그 외의 풍습들을 말한다. 12풍습은 1년의 각 달마다 라오스에서 행해진 ‘분(ບຸ laostudy.tistory.com 이전에는 승려에게 빵을 공양하거나 남은 쌀을 서로 나누는 의미에서 분카오찌 행사를 했으나 요즘은 거의 하지 않는다. 반면 주로 부처님이 행했던 중요한 것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인 분마카부싸를 한다. 완마카부싸(ວັນມາຄະບູຊາ)와 분카우찌(ບຸນເຂົ້າຈີ່)는 ຂຶ້ນ 15 ຄໍ່າ ເດືອນ 3 에 진행되는데, 한국으로 치면 정월대보름과 같다. https:/.. 2024. 2. 29.
베트남의 설 라오스에는 여러 민족이 모여살기 때문에, 각 민족마다 설날의 시기도 다르고 지내는 방법도 다른다. https://laostudy.tistory.com/352 라오스의 민족(종족) 보통 종족들은 크게 라오룸(ລາວລຸ່ມ, 저지대 강가에 사는 종족), 라오텅(ລາວເທິງ, 중간지대에 사는 종족) 그리고 라오쑹(ລາວສູງ, 고지대에 사는 종족)으로 구분되었으나, laostudy.tistory.com 설날을 맞이하는 방법은 3대 주 종족인 라오족의 삐마이(ປີໃໝ່), 몽족의 낀찌앙(ກິນຈຽງ), 끔무족의 까르(ກະເຣີ)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겠다. 라오스의 종족 외에도 라오스에는 중국인과 베트남인들도 많이 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음력설에 새해를 맞이한다. 외국인 중에서는 중국 사람들이 가장 많기 때문.. 2024. 2. 14.
2023~2024 송구영신, 카운트다운 라오스인들도 해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불심이 깊은 사람은 주로 탓루앙에서 송구영신을 하나,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로 캠컹(매콩강변)을 간다. 그런데 올해(2023년)에는 빠뚜싸이에서 처음으로 카운트 다운을 진행했다. 주최는 물론 비어라오(Beer Lao)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빠뚜싸이에서 함께 카운트다운을 했다. 참고로 라오스 사람들은 '카운트다운'을 '카오다오'라고 한다. ^^;;; https://laostudy.tistory.com/429 불교식 송구영신 기원 - 탐마싸파(ຫໍທັມມະສະພາ) 라오스는 해마다 그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탓루앙 옆 탐마싸파에 사람들이 모여 새해를 맞이한다. 모두 흰옷을 입고 앉아서 명주실로 서로를 연결한 후, 앞에서 고승의 기도들 들으며 함.. 2024. 1. 1.
2023년 분탓루앙(탓루앙 축제) https://laostudy.tistory.com/374 분 탓루앙 (ບຸນທາດຫຼວງ, 탓루앙 축제) 11 월 14 일은 라오스 최대 명절인 탓루앙 축제의 날이다. ‘탓’은 ‘불탑, 사리탑’을, ‘루앙’은 ‘거대한, 광대한’을 뜻하는데, 문자적으로 거대한 탑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귀하고 신성 laostudy.tistory.com https://laostudy.tistory.com/903 2023년 분탓루앙 준비 모습 올해의 분탓루앙은 어떤 모습일까? 2023년 분탓루앙은 11월27일이다. 보통은 전 주부터 탓루앙 광장 주변에 상인들이 좌판을 깔고 축제를 준비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시작은 11월22일(수)부터이지 laostudy.tistory.com 2023년의 라오스 탓루앙 축제는 23일부터 27일.. 2023. 12. 1.
2023년 분탓루앙 준비 모습 올해의 분탓루앙은 어떤 모습일까? 2023년 분탓루앙은 11월27일이다. 보통은 전 주부터 탓루앙 광장 주변에 상인들이 좌판을 깔고 축제를 준비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시작은 11월22일(수)부터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탓루앙 광장에서 준비하는 11월18일의 모습을 담았다. https://laostudy.tistory.com/801 2022년 분탓루앙 준비 2022년은 코로나19가 3년만에 끝난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2022년에는 모든 행사들은 이전과 같이, 아니면 이전보다 더 크게 진행되고 있다. 분탓루앙 행사도 마찬가지다. 11월8일이 분탓루 laostudy.tistory.com https://laostudy.tistory.com/806 2022년 분탓루앙(탓루앙 페스티벌) 2022년 분탓루.. 2023. 11. 20.
2023년 라오스 삐마이, 태국 쏭크란 (물축제) ຮີດທີ່5 분삐마이 ບຸນປີໃໝ່, 분쏭깐 ບຸນສົງການ 라오스어로 ‘삐마이’는 ‘새 해’라는 뜻이다. 새 해 의식은 보통 4 월 13 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이어진다, 연휴 첫날은 집 안팎을 청소한다. 둘째날은 온 가족이 편히 쉬는 '휴식의 날'이다. laostudy.tistory.com 2023년은 코로나19로 3년간 삐마이 행사를 하지 못하다가 다시 재개를 한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라오스도, 태국도 모두 광란의 물축제 기간을 보냈다. 2023년 태국은 쏭크란 기간동안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라오스와 태국 모두 4월 14일(금) 부터 16일(일)까지 3일간이 진정한 삐마이 기간이었고, 라오스는 대체 휴일로 18일(화)까.. 2023. 4. 19.
약혼식(응안만, ງານໝັ້ນ)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2. 8.
머람(ໝໍລຳ), 라오 전통악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2. 7.
ຮີດທີ່4 분파웻 (ບຸນພະເຫວດ, ບຸນມະຫາຊາດ, ບຸນພະເຫວດສັນຕະຊາດົກ) 분파웻 ບຸນພະເຫວດ 이 의식의 이름은 분(ບຸນ 팔리어 'Punya/푸냐'에서 파생된 라오어 단어)과, '보디사트바' 또는 '붓다'를 뜻하는 프라(ພຣະ) 그리고 웻싼돈(Vetsandon) 또는 팔리어로 웻싼따라(ເວດສັນຕະລະ, Vessantara)를 줄인 웻(ເວດ, ເຫວດ)으로부터 파생되었다. 즉 이 의식은 웻싼따라 자따까(Vessantara Jataka)를 낭독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웻싼따라를 기리는 의식(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분파웻때 낭독되는 이야기를 파웻(ພະເວດ) 이야기 혹은 웻싼따라(ເວດສັນຕະລະ) 이야기라고 한다. 라오스 불교력 4~5월에 있는 행사 - ‘분파웻’과 ‘분방파이’ 분파웻과 분방파이를 비교하면 이 두 의식들이 서로 반대이하면서도 보완적이며, 인간의.. 2023. 1. 28.
UXO 배경(역사) 4.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 라오스 독립과정이 제 1차 인도차이나 전쟁과 관련되어 있다면, 라오스의 본격적인 내전은 제 2차 인도차이나 전쟁과 관련되어 있다. 제 2차 인도차이나 전쟁은 남북으로 분단되었던 베트남에서 1955년 11월 1일부터 1975년 4월 30일 까지 벌어진 전쟁이다. 이 전쟁은 겉으로는 분단된 남북 베트남 사이의 내전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냉전시대에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 간 ‘대리전쟁’의 양상을 띠었다. 1964년 8 월부터 1973년 3월까지는 미국, 한국 등 외국 군대가 개입하고 캄보디아 · 라오스로 전선이 확대되면서 국제전으로 치러졌다. 이 전쟁은 제공권을 장악한 압도적 군사력의 미군이 폭격과 공습, 포격, 수색 섬멸 작전 과정에서 네이팜탄과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투하하고 고엽제 등 화학 무기를 .. 2023. 1. 27.
UXO 배경(역사) 3. 라오스 독립과 내전 1차 인도차이나 전쟁기간, 프랑스는 라오스에 대해 유화책을 써서 전쟁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이윽고 1949년 7월 19일 프랑스는 라오스의 독립을 인정하였지만, 국방, 외교, 재정권을 제외한 형식적인 독립일뿐이었다. 불안한 소용돌이 속에서 민족주의 독립운동가들은 곧 우익과 좌익으로 갈라졌는데, 우익의 지도자는 라오스 왕국의 총리가 된 쑤완나 푸마였고 좌익의 지도자는 수파누봉이었다. 1950년 라오스의 공산세력이 뭉쳐서 빠텟라오가 탄생했고 이때부터 우익의 왕정파와 좌익의 공산파 간에 세력다툼이 시작된다. 1953년 10월 22일, 드디어 라오스는 프랑스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달성했다. 독립이 선언되고 나서도 세력 다툼은 여전하여 내전 상황이 계속되었다. 베트남의 호치민과 연합군을 형성했던 라오스의 수파누.. 2023.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