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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의식주(식)

산짐승, 야생짐승 (ສັດປ່າ)

by Dr.Sombuun 2022. 4. 30.

야생동물

예로부터 라오스인들은 야생동물을 사냥하여 단백질 섭취를 해왔다. 현재는 돼지, 소, 닭고기 등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식품들이 있기 때문에 야생 동물을 잡아먹는 일이 예전 처럼 많지는 않지만, 산간벽지에서는 여전히 야생동물이 식용으로 거래되고 있다. 야생동물의 부패를 막아 더 오랫 동안 팔기위해 일부 에서는 포르말린 (Formalin: 공업용 방부제)을 주입하기도 한다. 북부 경제특구 에서는 야생곰을 사육하면서 채취한 웅담을 캡슐에 담아 팔거나, 호랑이 고기를 팔기 위해 1,000마리까지 사육할 계획도 갖고 있고, 호랑이 뼈를 담군 라오스 전통 쌀술이 정력제로 버젓이 팔리며, 상아가 중국 관광객들에게 팔리기도 한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동물과 인간을 동시에 감염시키는 AI를 비롯해 사스, 뎅기열,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증 등 200여 종의 ‘인수공통감염병 (人獸共通感染病)’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라오스 정부 는 2007년 '야생동물법'을 제정하여 포획 및 유통을 금지하고 보존하려고 노력 해 왔다. 야생동물은 인수공통감염병의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기생충의 온상역할을 해, 잘못 먹게 되면 발작, 실명, 호흡곤란, 설사 등의 치명적인 상황에 이르게 될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 후천성 간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볼 경우, 혹시 멧돼지나 뱀, 쥐와 같은 야생 동물의 고기나 피를 날것으로 먹은 적이 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발작을 일으킬 정도의 증상을 보일 경우 쓸 수 있는 약이 없으므로 야생동물의 고기나 피는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큐! 라오스 (2019) 라오스 지역연구, p148

 


 

예전에 단백질이 모자라던 시절... 

단백질 원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라오스인들은 산짐승을 추억속에 먹는다. 

산짐승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몇몇 몰지각한 사람들이 포르말린을 주사하여 유통을 하였고, 

그런일이 문제가 되어, 산짐승의 유통이 법적으로 금지가 되었다. 

 

 

 

2022.07.17 동시장. 야생동물들. 윗쪽 파란색 망에 넣어 놓은 것이 살아있는 뱀

 

2021.01.02 박쥐
2019.01.14 들쥐는 그냥 간식. 동캄쌍
2016.11.26 싸이쏨분. 위앙짠으로 돌아오는 길. 시장. 산짐승
2016.11.26 싸이쏨분. 위앙짠으로 돌아오는 길. 시장, 산짐승
2016.11.25 다람쥐를 잡아서 나무에 매달아 놓고 있는 아이들. 싸이쏨분 가는 길
2013.02.05 뱀은 시장에서 팔기도 한다. 반동 가는 길 시장
2013.01.24 산짐승. 쌈느아 거리 시장
2012.09.14 산집승. 씨앙쿠앙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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