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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18

길을 막는 행사 매년 11월 억판싸(라오스의 우기철에 약 3개월간 사원에 머물며 수련하는 절기를 마치는 날) 이후에 여기저기에서 결혼식이나 각종 행사(꽁분, 흐안분 등)가 이어진다. 요즘은 결혼식장이나 큰 식당을 임대해 행사를 갖는 경우가 많이 늘었지만 그러나 경제적인 이유로 여전히 자신의 집에서 행사를 갖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도로점거 횡포다. 집 앞의 도로를 한 차선, 아니면 아예 모두 막아버리고 2-3일 진행되는 바람에 교 통체증이 더 심각해진다. 물론 도로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동사무소에 신고해 나이반(ນາຍບ້ານ, 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나이반은 도로의 상황과 통행량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허가를 내주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교통체증이 심했던 도로가 좁아지거나 완전 차단되.. 2022. 4. 24.
중국설, 베트남 설 중국설과 베트남 설은 같은 날이다. 이때쯤 되면 베트남 사람들은 일주일 정도 베트남에 다녀온다. 그래서 베트남 사람이 주인인 가게들은 거의 다 문을 닫는다. 라오스 경재에 중국 사람들이 더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큰 백화점이나 호텔 등은 중국 관련된 장식물을 만들어서 전시한다. 2022. 4. 24.
발렌타인 데이 라오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에 관한 문제를 상담해주는 청소년 상담 전화가 있다. 매년 2월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면 이 상담 전화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한다. 이들이 상담원에게 질문하는 주된 내용은 성별에 따라 이렇게 나눠진다. - 남학생: 여자친구한테 발렌타인 선물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선물을 가장 좋아하나요? - 여학생: 남자친구가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 성관계를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발렌타인 데이는 이성 친구와 첫 관계를 갖는 날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때문에 그 날만 되면 거의 대부분의 숙박업소는 청소년들로 가득 채워져 업소 주인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몇 해 전 UNESCAP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아세안 국가중 청소년 임신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라오스다. 성.. 2022. 4. 24.
탑돌이 - 위안티안(ວຽນທຽນ) 탑돌이를 라오어로 위안티안이라고 하는데, 위안티안(ວຽນທຽນ)은 초(ທຽນ)를 들고 돈다​(ວຽນ)는 의미이다. 매달 완씬(보름)에는 탓루앙 위안티안 탑돌이가 있다. 보통 오후 6:30 정도부터 스님들의 염불이 시작되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오후 7:00 정도 되면 탑돌이가 시작되며, 8시 정도면 다 마무리가 된다. "탑돌이"는 불교 문화의 하나로 한국의 민속놀이이기도 하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가 입적하자 그 유골을 8개의 탑 속에 나누어 두었다고 한다. 이후 불탑(佛塔)이 건립되었고, 재료에 따라 목탑·석탑·철탑(鐵塔)·전탑(塼塔) 등이 있다. 한국에는 석탑이 제일 많고 목탑으로는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이 있을 뿐이다. 불교의 재(齋)를 지내거나 의식이 있을 때는 승려와 신도들은 불탑의 둘레를 .. 2022. 4. 24.
결혼식 - 전통적 방법 라오스의 젊은이들은 일찍 결혼하는 편이다. 시골에 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5~17살 정도에 결혼을 한다. 너무 일찍 결혼해서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아이를 많이 낳는 편인 것 같다. 라오족의 결혼행사는 가정의 상황에 따라 크거나, 작게 치뤄진다. 옛적부터 내려온 관습에 따라 결혼식전날의 준비를 하는데, 이를 ‘깐운덩(ການອຸ່ນດອງ)’이라고 부른다. 이 행사는 신랑집과 신부집에서 각각 진행되는데, 여기에는 친척과 친한 친구가 와서 일을 돕는다. 여러가지 물건들이나, 음식을 준비할 때 사용되는 물건이라던지, 같이 모여서 이야기 나누며 먹을 라오스 전통술(ເຫຼົ້າຂາວ) 등을 미리 준비한다. 하지만 현재는 문화가 새롭게 바뀌었다. 요즘 큰 도시에서는 맥주를 주로 마신다. 결혼하는 .. 2022. 4. 23.
전선 합선 라오스에서는 가끔 전기줄에서 불이 나면서 정전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집 안쪽에서 사용하는 경우 전선을 메인에서 따와서 사용하는데, 따 온 곳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면 발생이 나는 듯 하다. 2022. 4. 23.
모래탑 장식 (ການຕັບພະທາດຊາຍ) ‘모래탑장식’ 전통은 라오스인들에게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전통 중 하나이다. 라오스인들에게는 업보(악업, ເວນກໍາ)와 죄사함(ບາບບຸນຄຸນໂທດ) 믿음이 있다. 함께 모래탑(ພະທາດຊາຍ)을 장식하는 것은 발에 묻은 외부의 흙을 절 안으로 다시 돌려보냄으로써 업보를 없애버리고 죄에 대한 사함을 받는 것(빚을 갚는 것, ໃຊ້ໜີ້)이다. 같이 절로 나오는 것은 미래에 공덕을 쌓는 것(ການສ້າງບຸນກຸສົນ) 이며, 공동체간 연대를 쌓는 것이다. ປະເພນີ ຕົບພະທາດຊາຍ ເປັນປະເພນີ ທີ່ຕິດພັນ ກັບຄົນລາວ ມາແຕ່ດົນນານ, ໂດຍຄົນລາວ ມີຄວາມເຊື່ອຖື ເລື່ອງ ເວນກໍາ ແລະ ບາບບຸນຄຸນໂທດ. ການຮ່ວມຕົບພະທາດຊາຍ ເປ.. 2022. 4. 23.
문신 (싹라이, ສັກລາຍ)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4. 23.
수액 일반적인 라오스인의 교통 수단은 오토바이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기에는 재정적인 부담이 좀 있다. 그렇다보니 수액을 맞아야 할 경우 주로 수액을 들고 오토바이를 타고 집에가서 맘 편하게 맞는 편이다. 수액을 직접 들고 오토바이를 탄다. 그것도 아픈사람이 직접... 2022. 4. 23.
2022년 라오스 삐마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