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에 의하면 설사로 매년 평균 2,300여명이 사망하며, 2007년 라오스 남부지역 쎄껑 주에서는 10개가 넘는 마을에 콜레라가 퍼져 감염자수가 21,363명에 달했다. 깨끗하지 못한 수돗물과 지하수에 노출돼 장티푸스, 설사, 콜레라, 피부병, 간염, 기생충 등 여러 질병들이 발생하므로 도시 지역에서는 씻는 물을 제외하고 수돗물을 식수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빗물을 제외한 라오스 물은 지역적 특성상 철분, 석회질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마실 경우 체내에 축적되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아직도 우물이나 저수지에서 물을 길어 식수로 사용하거나, 빗물 을 모아두었다가 사용하는 등 깨끗한 식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식수 관련 사고가 도시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촌지역의 수질 개선과 함께 깨끗한 식수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역주민 교육 등 노력을 계 속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우돔싸이도 싸이군 28개의 마을, 33,000여명의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하고, 보리캄싸이도 보리칸군 및 캄무안도 세방파이군에도 상수도 지원을 완료하는 등 라오스의 깨끗한 물 공급에 앞장 서고 있다. 또한 교회, 기업, NGO 등 민간 차원에서 우물파기, 지표수 정화수공급 등 식수 개선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큐! 라오스 (2019) 라오스지역연구. p175
라오스 물은 석회수 물이라서,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물을 사서 먹는다.
많이 사서 먹는 물이 18리터 통에 든 물이다.
후아쓰아 같은 물 보다는 상당히 저렴해서, 가정이나 업소에서 정기적으로 구매를 한다.
그래서 한 동내에도 많은 물배달 회사가 존재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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