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130

2024년 분탓루앙(탓루앙 축제, 2024.11.13~15) 코로나19이후, 한해한해 분탓루앙 행사는 점점 이전의 규모로 돌아가는 것 같다. 올해도 역시 많은 인원이 전국에서 몰려 들어서 함께 기쁨을 나눴던 것 같다. 올해(2024년)에는 수요일(13일)부터 금요일(15일)까지 행사가 진행 되었으며, 목요일인 14일 오후 1시 경에는 해파쌋픙을 했고, 당일 저녁에는 대대적인 탑돌이가 진행된 듯 하다. 마지막 날인 15일 금요일은 탓루앙 일대가 큰 주차장이 된 듯 보였다. 특히나 아침에는 대대적인 탁발 행사가 진행된 것 같다. 마지막 날에는 누구든지 탑돌이를 할 수 있도록 탓루앙 앞마당을 개방했다. 참, 저녁 7시 경에는 탓루앙에서 불꽃놀이가 있었다. https://laostudy.tistory.com/374 분 탓루앙 (ບຸນທາດຫຼວງ, 탓루앙 축제)https.. 2024. 11. 16.
분까틴 (ບຸນກະຖິນ, ບຸນພະທາດ) 분까틴(ບຸນກະຖິນ)은 라오스의 전통 불교 행사로, 우안거(雨安居)가 끝난 후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다. 우안거는 스님들이 3개월 동안 사찰에 머물며 수행하는 기간으로, 이 기간이 끝나면 신도들은 스님들에게 옷과 생활 필수품을 시주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덕을 쌓는다. 이러한 행사는 라오스 전역의 사찰에서 열리며, 지역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불교 신앙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다. 분까틴을 통해 1년동안 지내며 헤어진 옷을 새 옷으로 바꾸어 입고, 분탓루앙을 맞이한다. 까틴(ກະຖິນ)이라는 단어의 의미원문: ຄຳວ່າ ກະຖິນ ເປັນພາສາ ບາລີ ໃນຫນັງສືສາສນະ ພິທີສະບັບກົມການສາສນາໃຫ້ຄວາມຫມາຍວ່າ ກະຖິນ ແປວ່າ ຂອບໄມ້ ຫລື.. 2024. 11. 9.
돈다발과 꽃다발 최근 라오스에서는 대학교 졸업식 때 꽃다발 대신 돈다발을 선물하는 풍경이 흔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졸업식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물은 다채로운 꽃다발이었지만, 2020년 이후,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돈다발이 점점 대세로 자리 잡았다.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라오스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생활비가 오르면서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렇게 현실적인 이유에서 돈다발이 인기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돈다발은 실용적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꽃다발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 의미를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졸업식에 꽃을 선물하는 행위는 단순히 아름다운 것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축하의 마.. 2024. 11. 9.
중국 경극, 사자춤 (야시장, 중국절) 해마다 탓루앙 축제가 있는 11월 경에, 비엔티안의 야시장에 있는 중국절에서는 경극을 한다.솔직히 중국어라 잘 못알아 들어서 그런지, 그렇게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몇 년을 보다보니, '작년보다는 잘하네...'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올해도 좀 앉아서 봤는데, 사회자가 태국어로 말하는 걸로 봐서, 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팀이 라오스에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 본다.  https://youtu.be/0Z9SjNAo6Ek?si=TG7_NyLwni66jRly2024.11.07 경극공연. 중국절. 야시장. 비엔티안 https://youtu.be/ddjQB_zzBt8?si=kP3_1i9HbCYihDft2024.11.07 사자춤 공연. 중국절. 야시장. 비엔티안    https.. 2024. 11. 8.
World Food Day (2024.10.23) UN에서 지원하고 라오스 정부에서 주관하는 'World Food Day' 행사가 비엔티안의 Pakson 백화점에서 열렸다. 원래 '세계 식량의 날'은 10월 16일이지만, 올해 라오스는 10월23일에 행사가 있었다. 이번에는 농림부에서 초대장이 와서 참석을 했다. 농축산업과 관련된 정부 기관 및 회사, 농장 등 많은 단체가 부스로 참가하였다. 부스도 많고, 참가한 업체가 다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농축산업 관련 분야도 느리지만 점점 발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https://youtu.be/dJveR1F8x2o https://youtu.be/IJ9yQvXPb7o 2024. 10. 23.
라오스에 있는 중국 한약방 (보수당 약방, 寶樹堂藥房) 지인의 소개로 중국 분이 운영하시는 한약방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고질병인 아토피를 좀 치료할 수 있을까 해서... 지인의 말로는, 주인 할아버지의 진맥을 꼭 받고 약을 지으라고 했다.만나보니 주인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으신 듯 보였다. 라오어를 하시기는 하는데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하셨다. 주로 중국어로 말씀을 하셔서 잘 못 알아 들었다. 핸드폰으로 번역기를 돌려가면 우찌우찌 의사 소통은 했다. 한국은 한약을 다려 먹으니, 이해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한국에서도 안 가 본, 중국분이 하는 한약방이라... ㅎㅎ 📍위치: https://maps.app.goo.gl/RkhUg3Tzw6XKmYGY7 ຮ້ານຂາຍຢາພື້ນເມືອງຈີນ ເປົາຊູ້ທັງ · XJHF+R5V, Vientiane, 라오.. 2024. 10. 19.
2024.10.18 분쑤앙흐아 ບຸນຊ່ວງເຮືອ (비엔티안, 캠컹) https://laostudy.tistory.com/584 라오 힛 씹썽(ຮີດສີບສອງ, 12 가지 불교 전통)라오스에서 전승되어 온 문화와 전통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12풍습(힛씹썽, ຮີດສີບສອງ)과 그 외의 풍습들을 말한다. 12풍습은 1년의 각 달마다 라오스에서 행해진 ‘분(ບຸlaostudy.tistory.com https://laostudy.tistory.com/518 분쑤왕흐아 (ບຸນຊ່ວງເຮືອ, 보트 경기)억판싸가 되면, 마음의 기원을 담아 러이까통을 하고,몇 달 전부터 전국에서 준비해 온 각 도의 대표들이 매콩강에 모여서 보트 경기를 진행한다. 이 배 경기를 분쑤왕흐아 (ບຸນຊ່ວງເຮlaostudy.tistory.com 라오스에 오래 살면서도 분쑤앙흐아(배 경주.. 2024. 10. 19.
2024년 분방파이 (므앙프앙, ບຸນບັ້ງໄຟເມືອງເຟືອງ)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7. 13.
락므앙 사당(ຫໍຫຼັກເມືອງວຽງຈັນ. 도시 수호기둥 사당) 2012년 11월 16일 수도 위앙짠 수호기둥 사당 헌당식이 성대하게 거행 되었다. 이 자리에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과 전국에서 온 99명의 승려가 참여했다. 승려들과 불교 신자들은 3일간 밤낮으로 기도하며 이 특별한 장소의 수호 영과 부처의 가르침인 달마(담마)를 받들어 승려에게 존경의 뜻을 나타내었다. 숭배자들은 전통적으로 공덕을 쌓는다고 여겨지는 9가지의 특별한 물품들을 승려들에게 바쳤고, 축복과 부처 목불상, 시 기둥 모형, 사당의 역사를 기록한 책자 등을 선물로 받았다.  이 사당은 씨쌋따낙구, 피야왓 마을의 쎗타티랏가에 위치하며, 최근에 4~5세기 경으로 추정되는 473개의 도시 기둥 파편 들이 보관되어 있다. 사당은 이 고대 도시 기둥 파편들을 보관 한다. 2010년부터 건축을 하였는데.. 2024. 7. 13.
탓담(검은 탑, ທາດດຳ) 비엔티안 시내에 있는 탓담에는 아래와 같은 전설이 있다.  1828년 씨암왕국의 침공 때 ‘나가’가 나라를 구했다고 믿는 라오스 사람들에게 ‘나가’는 물과 생명력의 상징이자 나라의 수호신이다. '나가'는 수도 위앙짠의 한복판에 세워진 '검은 탑'이란 뜻의 ‘탓담’ 아래에 살며 라오스가 위기에 빠지면 되살아나서 라오스를 구한다고도 한다. 모든 사원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나가’가 대문을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당 계단의 좌우에서도 주위를 위엄으로 압박하고 있다.   https://laostudy.tistory.com/397 나가 (낙, ນາກ)나가는 인도 신화에서 대지의 보물을 지키는 반(半)신격의 강력한 힘을 소유한 뱀이다. 나가라는 말은 산스 크리트어로 뱀, 특히 코브라 등의 독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2024. 7. 13.
수력 발전(전기, ໄຟຟ້າ)과 정전(ໄຟດັບ) 라오스는 매콩강의 물을 이용해서 수력발전을 하는 나라다. 그래서 인도차이나반도의 다른 나라에 비해 전력이 풍부한 편이며, 주변국에 전기를 수출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비교적 주변국에 비해 전기 사정은 좋은 편이다. 수력발전과 환경보존라오스는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약 1,800mm이다. 메콩강 물의 약 35%가 라오스에서 흘러든다. 메콩강 본류를 제외하고도 이론상 26.5 GW나 되는 아세안에서 가장 풍부한 수력발전 용량의 천연자원을 갖고 있다. 인구밀도가 낮아 강제이주의 필요성이 제한적이라 기술적으로는 18GW의 전력개발 이 가능하다. 수력전력은 재생가능한 청정녹색 에너지원이다. 지난 30년간 총 가능 용량 중 15%만 개발되었다. 국내 전력공급으로 사회경제개발을 촉진하.. 2024. 6. 22.
라오스 부처님 오신날 (위싸카부싸, ວິສາຂະບູຊາ) 한국의 부처님 오신날은 사월 초파일인 음력 4월 8일이다. 하지만 라오스는 여기에서 일주일 후인 음력 4월15일에 부처님 오신날을 지낸다. 이 날은 한국과는 다르게 공휴일은 아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절에 가지는 않고, 불심이 좋은 사람들만 절에 가는 편이다. 이날은 절에가서 스님의 설법을 듣는다. 일반 절에서 특별한 행사를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라오스인들은 부처님이 태어난 날, 해탈한 날, 열반에 들어간 날(돌아가신 날)이 모두 같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날로 생각하는 것 같다.  완위싸카부싸(ວັນວິສາຂາບູຊາ)는 라오 힛 씹성 중 ຮີດທີ່6 이다.  https://laostudy.tistory.com/584 라오 힛 씹썽(ຮີດສີບສອງ, 12 가지 불교.. 2024.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