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는 태국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렴하고 잘하는 마사지 집들이 있다.
그 중에서 하나를 뽑으라면 '1111 (능능능능)' 마사지 집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1111 마사지 집이 현재의 장소가 아닌 이전 장소에 있을 때였다. 그 때에는 이 마사지 집의 마사지사들을 가르치는 나이 많은 태국인 할아버지가 있었다. 한번은 한국에서 의료 봉사를 오신 물리치료학과 교수님 한 분이 이 곳에서 마사지를 받고, 할아버지를 만나본 일이 있는데, 이 할아버지를 꼭 한국으로 초청해서 배워야 겠다고 하시고 한국으로 가신 적이 있다. 물론 그 이후로 그 일이 추진되지는 않았다. (참고로 그 물리치료학과 교수님은 태국 마시지 및 여러 종류의 마사지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다)
보통 이 마사지 집으로 한국에서 오신 분들을 모시고 갔을 때, 잘 못한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었다.
또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라오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계기가, 2021년 삐마이 때 태국에서 라오스로 몰래 들어온 태국인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뿌린 것이었는데, 그 때 이 마사지 가게에도 갔었다. 그래서 당시 이 마사지 가게의 마사지사들이 무더기로 감염이 되면서 문을 닫았던 적이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태국인들이 라오스에 오면, 라오스 친구들은 이 곳을 소개해 준다.
2022.05.29 코로나19 이후, 태국의 마사지 선생님은 더이상 오시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에 오는 손님의 대부분은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 온다고 한다. 아래 가격표를 보면 '반사요법 마사지'라고 쓴 것인데, 라오스어로 '누앗쌘 깨아깟(ນວດເສັ້ນ ແກ້ອາການ)'은 신경치료를 의히마는 말이다. 마사지집 이라기 보다는 물리치료 센터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일 마사지의 가격이 일반 마사지의 가격과 동일하다. 보통은 오일 마사지의 가격이 일반마사지의 가격보다 10~20% 비싸기 마련이다.
https://goo.gl/maps/CaX3QhYzWdpBAv4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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