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면 라오스 어느곳이나 탁발을 볼 수 있다.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을 스님들에게 나누어 보시한다.
이를 라오어로 탓밧(ທັກບາດ) 혹은 딱밧(ຕັກບາດ)이라고 한다.
라오스의 스님은 이 음식으로 하루 식사를 하는데, 탁밧으로 들어온 음식은 고기를 포함하여 주는데로 다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공양하는 음식이 거의 정해져 있다보니(요즘은 밥과 인스턴트 음식이 많다) 음식의 영양적인 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딱밧은 '완씬(음력 그믐과 보름)' 등의 날에 절에 가서 하는 딱밧이 있고, 평일 아침에 길에 줄지어 지나가는 스님에게 하는 딱밧이 있다. 땃밧으로 유명하고 관광상품화 되어 있는 곳은 루앙파방 새벽 딱밧이다.
https://laostudy.tistory.com/823
길거리에서의 탁밧 모습
아침 6시에서 6시 반경이 되면, 동네마다 스님이 탁밧을 받기 위해 줄지어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빨리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줄이 흐트러지는 경우도 많다. 어린 스님은 카페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들여다 보기도 한다. 받아올 물건들이 많고 무겁기 때문에 스님중에서 젊은 스님 한명쯤은 카트를 끌고 다니기도 한다.
https://youtu.be/QF0HrYWStkM?si=x5nnxMrgvEzrN6_B
절에서의 탓밧 모습
완씬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절에가서 탓밧을 한다. 절에가면 큰 강당 같은곳에서 스님이 염불을 외며, 일반인들은 그것을 들으며 자유롭게 탁밧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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