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과 단장 (ການນຸ່ງຖື-ການແຕ່ງກາຍ)
라오스 사람들은 의복과 단장에 대한 오래된 문화가 있으며, 지금은 현대에 맞게 개선되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다른 나라와 같이 머리를 짧게 하고, 바지와 셔츠를 입는다. 여성은 보통 자신 스스로 치장을 하는데, 특히 라오족은 밑단이 있는 씬(ສິ້ນ)을 입는다. 각각의 민족마다 입는 치마와 윗옷의 모양과 색은 다르다. 각각의 중요한 행사마다 입는 옷도 다르다. 딱밧(ຕັກບາດ) 행사, 결혼식, 축복의식(ງານມົງຄົນ) 등의 행사에서, 남성은 비단을 수 놓은 파띠아오(ຜ້າຕ່ຽວ)* 바지와 목이 둥근 흰색의 긴 팔옷을 입는다. 아름다운 색이 들어간 파비앙(ຜ້າບ່ຽງ)**을 두르면 매우 멋지다. 가죽으로 허리를 조이고, 흰색 양말을 신고 가죽 신을 신는다. 몇몇 종족들은 긴 바지를 입거나 모자를 쓰기도 한다. 여성은 색과 무늬가 많이 들어간 아름다운 비단 씬(ສິ້ນ)이나 씬미(ສິ້ນໝີ່)***를 입는다. 그리고 각 지방마다 선호하는 것들이 다 다르지만, 윗옷은 비단이나 면으로 된 짧은 팔, 1/3 정도의 팔, 긴 팔 등의 옷을 입는다. 윗옷도 색이 들어가 있으며, 씬이나 비단 패비앙(ແພບ່ຽງ)****과 맞추어 입는다. 머리와 관련해서, 라오스 여성은 주로 긴 머리를 좋아하며, 일을 하는 동안에는 묶거나 동그랗게 말아 올려야 한다.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말아 올리거나 위로 묶으면 매우 아름답다. 장식품과 관련해서, 라오스 여성은 금으로 만든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지 등의 장식품을 좋아한다. 몇몇 종족들은 행사에서 치마와 셔츠를 입기 좋아하는데, 이런 옷들에는 다양한 색과 문양으로 수를 놓고, 은 등을 사용한 장식품으로 치장해서 매우 아름답다. 이 외에도 머리에 두르는 천이라든지 허리를 묶는 천 등도 있는데, 색도 다양하며 모양도 다르다.
* 파띠아오(ຜ້າຕ່ຽວ): 천을 허리에 두른 후 다리 사이에 넣어서 바지처럼 입는 옷.
(라오어로 ກະຕ່ຽວ, ກະຕ້ຽວ [까띠아오], ຜ້າສະໂຫຼງ [파쌀롱] 이라고도 부르며, ผ้าเตี่ยว [파띠아오]는 태국어)
** 파비앙(ຜ້າບ່ຽງ): 어깨에 두르는 천
*** 면으로 만든 씬의 한 종류
**** '파비앙'의 다른 말
📎 참고문헌: ວິຊາ ລາວສຶກສາ 1, 라오스 국립대학교, 2016
라오스 전통 치마를 씬(ສິ້ນ)이라고 한다.
씬은 라오스 여성의 거의 일상복이자 예의를 갖춘 옷이라고 볼 수 있다.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의 여학생이 모두 입는 교복도 씬이며,
중요한 자리에 갈 때, 절에 갈 때 차려입는 옷도 씬이다.
용도가 다양한 만큼, 가격도 천차 만별이다.
학생들의 교복으로 입는 씬의 가격이 가장 싸고,
비단으로 만든 씬은 비싸다.
씬의 밑단을 띤씬(ຕີນສິ້ນ)이라고 하는데,
이 부위를 어떻게 장식하느냐도 씬의 가격을 좌우하는 큰 포인트가 된다.
참고로 '씬을 짜다'는 뜻의 라오스 어는 '땀씬(ຕໍ່າສິ້ນ)'이다.
분탓루앙 때는 전통의상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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