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아마도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처음 사고를 접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기본 처리 방법은
1. 한 사람이 압도적인 실수로 일어난 100% 과실 사고 (예. 음주)
- 실수한 사람이 수리비용을 지급하기로 하면, 현장에서 사건 종료
2. 100% 과실 사고가 아닌경우, 쌍방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험사의 개입이 필요
- 이 경우 차를 빼지 말것. 차를 빼면 실수의 비율이 높은 사람, 누군가 힘을 쓸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이 유리함.
- 각자의 보험사에 연락을 하고, 보험사 직원들 간의 조정이 필요
- 보험사들간의 조정에 합의하면 사건 종료
3. 보험사의 중재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경찰의 개입이 필요
- 경찰이 오면, 우선 조서에 사고 상황을 그리고 내용을 적고, 싸인을 받고... 등등의 작업을 함
- 당일 합의가 안 되면, 사건이 해결될 때 까지 두 차량 모두 경찰서에 압류 됨 (차를 가져 갈 수 없음)
- 다음 날, 혹은 시간이 될 때, 쌍방과 각자의 보험사가 함께 경찰서에 출두하여 경찰입회 하에 처리에 대한 내용을 합의 함
- 차량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찾을 때, 경찰서에서 압류된 시간만큼 비용을 계산하여 차량을 맡아 준 비용을 경찰서에 지불해야 함 (사고와는 별개)
- 만약 사고 당일날, 경찰의 합의 하에 사건이 중재된 경우, 출동한 경찰에게 쌍방이 각각 200,000킵의 비용을 지불해야 함
* 주의사항
- 보험과 경찰이 와서 현장 상황을 찍고, 조서를 작성하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한 증거와 사진, 동영상은 확보해 두는 것이 좋음
- 합의를 할 때, 비용을 충분히 받고 헤어지면 상관이 없으나, 나중에 다시 만나기로 할 경우, 다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함. 전화의 경우 유심을 바꾸면 연락이 안될 수 있으며, 어디 공업사가 동생이라고 해도 막상가면 모르는 곳일 수 있음. 따라서 의심이 갈 경우 보험사나, 경찰이 개입할 때 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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