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앱인 '하나원큐' 앱은, 라오스와 태국에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라오스에서는 BCEL 은행의 ATM 기계에서 이 앱을 사용하여 현금을 뽑을 수 있으며, OnePay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QR 코드를 스캔하여 비용을 지급할 수 있다.
태국에서는 QR code를 스캔하여 상점에서 비용을 지급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태국에서는 ATM 기기에서의 현금 출금이 불가능하다.
우선 하나원큐 앱을 라오스와 태국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앱과 하나은행 통장이 있어야 한다.
우선 앱스토어에서 위 앱을 내려받은 후, 계좌를 개설한다. 계좌는 인터넷 상으로도 오픈이 가능하다.
라오스의 ATM 현금인출은, 체크카드처럼 한국의 하나은행 계좌에서 바로 나가지만, QR 스캔은 GLN머니(하나머니)로 돈을 바꿔 놓아야 이용이 가능하니,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GLN머니(하나머니)로 돈을 바꾸어 놓는 것이 좋다.
한가지 팁을 이야기하면, 하나원큐를 켜고 시동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라오스던 태국이던 앱을 실행해서 준비한 후에 돈을 뽑든지 결제를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뻘쭘함을 느낄 수 있다. ㅎㅎㅎ
라오스의 BCEL 은행 ATM 기계에서 현금인출하기
하나은행은 라오스의 BCEL은행과 제휴하여 ATM 기계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BCEL은 라오스에서 가장 큰 은행으로, 라오스 전역에 ATM 기계를 가지고 있기에, 아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원큐 앱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를 이용해서도 인출이 가능하나, 카카오페이도 하나은행과 연결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결국은 하나은행의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하나원큐 앱에서 출금하는 것이 카카오페이에서 출금하는 것보다 약간 싸다)
2024.06.01 업그레이드 후, 앱의 UI가 바뀌면서 GLN이 어디있는지 찾는데 좀 애를 먹었다. ^^;;;
첫화면이 왼쪽과 같이 바뀌었다. 여기서 오른쪽 밑 '메뉴'를 누르면 가운데와 같은 모습이 나온다.
쭉 내려보면 '번호표/출금/결제' 란에 '해외 ATM 출금' 항목이 있다. 여기를 누르면 이전의 모습과 같은 형태로 들어간다.
한번 눌러 놓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최근 이용' 메뉴에 항목이 나오고, 별표를 눌러서 즐겨찾기를 해 놓으면 다음부터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된다. ^^
태국에서 QR code로 스캔하기
태국에서는 ATM 출금은 안되나, 많은 상점에 비치해 둔 QR 코드로 스캔을 하여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태국에서 현금을 사용하다보면 동전이 많이 생기고, 신용카드로 ATM 기기에서 돈을 인출하면 수수료가 어마어마해서 가급적 QR 코드로 결제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모든 가계가 QR 코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Thai QR Payment 혹은 Prompt Pay라고 씌여진 QR 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만약 이런 QR 코드가 없는 가계에서는 현금을 사용해야 하니, 만약을 대비해서 현금도 좀 챙겨서 다니는 것이 좋다.
태국에서 QR을 스캔하여 사용하려면 GLN머니(하나머니)에 돈이 있어야 한다. 그쪽으로 돈을 보내기 위해서는 위 화면에서 아래 메뉴의 왼쪽에서 두번째 있는 '충전/환급'을 누르면 된다. 그 곳을 누르면 아래의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중전을 하려면 충전 탭을 선택한 후에,
충전 방법에, 가지고 있는 하나은행 계좌를 선택하고,
필요한 충전 금액을 입력하여 충전하면 된다.
태국에서 한국으로 와서 다시 통장으로 돈을 가져오려면,
위 화면에서 환급 탭을 누르고
원하는 계좌를 선택한 후에 GLN머니의 남은 금액 중에서 가져올 금액을 입력하고 환급 버튼을 누르면,
그만큼의 금액을 통장으로 가져온다.
말로 풀어 쓰려니 장황하긴 한데, 실제로 해 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태국 돈이나 라오스 돈을 환전하려면, 기본적으로 원화를 달러로, 달러를 현지화로 환전해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게 된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한국 통장에 있는 돈을 여러번의 환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수수료의 절감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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