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7일, 시내에서 공항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세븐일레븐(7-11)이 1호점 오픈 행사를 했다. 라오스 세븐-일레븐은 태국 기업인 CP에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라오스 매장 수를 700개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근래 들어 라오스는 편의점 전쟁이 시작된 듯 하다. 작은 꼭꼭마트의 엄청난 확장, 대형 매장인 태국의 Bic C 마트 오픈, 중대형 마트인 D-mart, J-mart, Rimping 마트의 새로운 지점 오픈, 한국의 E-mart 오픈 확정 등... 여기에 태국 CP 자본의 쎄븐일레븐도 함께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쎄븐 일레븐은 아직 숫자로는 많지 않지만, 쎄븐일레븐이 세워진 곳은 다른 곳 보다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전 편의점들은 규모에서의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오픈시간이나 클로즈 시간이 거의 비슷했다. 미니 Bic C가 좀 늦게까지 하기는 하시만 그래도 쎄븐과는 다른 느낌이다. 쎄븐일레븐의 특징은 쉽게 데워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비치해 놓고, 구매한 음식을 데워준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음식을 사서 바로 데워서 식사 및 간식처럼 먹을 수 있게 된다. 한국에서야 뭐 당연한 거지만, 라오스에서는 아직까지 그런 편의점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세븐은 밤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 보통 라오스는 8시 이후에는 여는 가게도 없어서 간식을 먹고싶거나, 콜라 같은 것을 사 먹고 싶어도 참아야 했다. 하지만 쎄븐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차를 끌고 가서 음식을 사서 뎁힌 후 간단히 라먹이나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있다. 아는 분 중 한분도 라오스에 방문하실 때,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에 쎄븐에 들러서 맥주와 간식을 사 가지고 호텔로 가신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간단한 음식을 쉽게 살 수 있는 곳은 아직까지는 쎄븐 밖에 없다.
앞으로 쎄븐 일레븐을 통해 이런 야식문화는 꾸준히 커 갈것 같다.
❍ 비엔티안특별시 내 주요 유통업체 점포 확장 움직임
- 2019년 주요 유통업체의 점포 수가 25개에서 2023년 9월 기준 149개로 496% 증가
-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라오스 매장 수를 700개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
- 콕콕마트는 지난 3월부터 라오스 주요 시내 곳곳에 미니마트를 설치 중이며 3년 내 전역에 1,000개의 미니마트 구축 예정
[출처] 2024 라오스 진출전략, 코트라
https://laostudy.tistory.com/676
'[경제] > 상점, 롯캔 (위앙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쎔회의장 앞 34층 빌딩(랏싸옹 호텔) (0) | 2024.02.29 |
---|---|
꼭꼭마트(Kokkok Mart) (0) | 2024.01.01 |
Bic C (빅씨, 빅C) (0) | 2023.09.28 |
팍싼 (ພາກຊັນ) 쇼핑몰 (0) | 2022.07.31 |
위앙짠 센터 (Vientiane Center) (0) | 2022.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