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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통문화,절기,축제,놀이52

ຮີດທີ່8 분카오판싸(ບຸນເຂົ້າພັນສາ) 분카오판싸는 이 날로부터 일시 입적하는 수도승과 승려들이 하안거에 들어가 우기 3개월간 수행 정진을 시작하는 날이다. 일반인들은 술과 성적인 행위들을 금하고 경건생활을 한다. 무슬림의 라마단처럼 영적으로 성숙하길 원하며, 내실을 다진다. 이것은 부처 당시의 ‘와사’와 같다. 우기철에 승려들이 딱밧을 하기 불편하고 걷는 도중에 미물들의 살생을 줄이기 위하여 한 곳에 모여서 수행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이 북방에 와서는 ‘안거’라는 이름으로 년 2회 ‘하안거’와 ‘동안거’로 진행된다. 이 날부터 전통적으로 혼례, 이사, 장거리 여행 등을 가급적 삼가고, 음주가무를 자제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철저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승려들은 사원을 청소하고 부처에게 존경을 표하는 의식들을 준비한다. .. 2022. 7. 13.
결혼 부조 / 청첩장(ບັດເຊີນ) 라오스나 한국이나 결혼을 하게 되면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게 된다. 라오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청첩장을 받은 사람은 그 청첩장에 부조금을 넣어 결혼식장에 준비되어 있는 통에 넣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름도 써 있으니 확인 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라오스에서 결혼은, 주로 억판싸가 끝난 년말과 년초(3월)에 많다. 2022. 6. 4.
2011년 라오스 삐마이 2011년 삐마이 기간에 베트남에서 라오스 싸완나켓을 거쳐 태국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했다. 라오스를 거쳐올 때 삐마이 행사를 즐기는 사람들과 버스 안에서 잠시 마주쳤다. 2022. 5. 11.
2012년 라오스 삐마이 2022. 5. 11.
라오 힛 씹썽(ຮີດສີບສອງ, 12 가지 불교 전통) 라오스에서 전승되어 온 문화와 전통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12풍습(힛씹썽, ຮີດສີບສອງ)과 그 외의 풍습들을 말한다. 12풍습은 1년의 각 달마다 라오스에서 행해진 ‘분(ບຸນ)’ 문화인데, 불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귀신과 브라만을 섬기는 의식들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불교가 전파되자, 불교적 의식들이 들어와 섞였고, 승려들이 의식에 참여함으로써, 의식들은 변화하였다. 언급한 풍습은 ‘절기의식’에 함께 참여한 공동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공덕 쌓는 일을 권장하는 풍습이다. 그 결과로 모든 사람은 종교 교리적 원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며, 지역 공동체의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재미있고 사랑하게 하는 단합을 위해 창조적 만남과 친밀히 알게 하는 장이 되는 것으로, 이것은 .. 2022. 5. 11.
ຮີດທີ່11 분억판싸 (ບຸນອອກພັນສາ) 라오 힛 씹썽(ຮີດສີບສອງ, 12 가지 불교 전통) 라오스에서 전승되어 온 문화와 전통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12풍습과 그 외의 풍습들을 말한다. 12풍습은 1년의 각 달마다 라오스에서 행해진 ‘분(ບຸນ)’ 문화인데, 불교가 들어오 laostudy.tistory.com ‘카오판싸’에 들어간 수도승들이 하안거에 들어가서 조상신에게 재물을 드리는 ‘카오빠답딘’과 ‘카오쌀락’을 지낸 후 수행 정진을 끝내고 나오는 날이다. 마치 라마단 기간처럼 영적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그 동안 술과 성적인 행위들을 금하고 경건생활을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파방의 도시 내 30 개 사원을 중심으로 한 마을에서 각각 제작한 대형 대나무 배를 어깨에 짊어지고 시가행렬을 한 뒤 어머니 사원격인 왓씨.. 2022. 5. 10.
12.02. 건국기념일 12월 2일은 라오스의 건국기념일이다. 라오스는 지난 1975년에 왕정체제를 종식시키고 라오인민민주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Lao PDR) 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지난 2015년은 라오스가 건국된 지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수도 위앙짠의 탓루앙 광장에서 라오스 역대 최대의 기념행사가 열렸는데, 약 20,000여명이 동원된 퍼레이드를 통해 라오스의 발전과 위상 그리고 전 국민의 화합을 연출하였다. 건국기념일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수반들이 24km지점에 있는 아누싸와리 (라오스 현충원)에 가서 참배하며 라오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운 숭고한 희생자들의 업적을 기렸다. 다민족 국가인 라오스가 대동단결하여 막강한 외세를 .. 2022. 5. 10.
ຮີດທີ່5 분삐마이 ບຸນປີໃໝ່, 분쏭깐 ບຸນສົງການ 라오스어로 ‘삐마이’는 ‘새 해’라는 뜻이다. 새 해 의식은 보통 4 월 13 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이어진다, 연휴 첫날은 집 안팎을 청소한다. 둘째날은 온 가족이 편히 쉬는 '휴식의 날'이다. 마지막 셋째날은 절을 순례하면서 불상에 물을 부으며 과거의 불행을 쫓아내고 스스로에게 행운을 비는 종교적인 의식을 갖는다. 절에서 나와 다른 사람의 손에 물을 천천히 부어주면서 존경심을 표현함은 물론 악운을 씻어주는 기원을 해주는 전통문화적인 물축제를 펼친다. 눌려있었던 감정이 분출되고 이색적인 문화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가세하면서 변질된 광적인 물싸움과 온 몸을 비틀며 소란한 노래를 뒤로하고 매혹적인 춤을 추고 술을 한없이 들이킨다. 가장 가난한 국가이며, 빈익빈 부익부의 정도가 더욱 심해져 불만이 고조.. 2022. 5. 10.
2016년 분 탓루앙 (2016.11.13-14) 2016.11.13 2016.11.14 2022. 5. 10.
ຮີດທີ່9 분허카오빠답딘 (ບຸນຫໍ່ເຂົ້າປະດັບດິນ) 허카오빠답딘(ບຸນຫໍ່ເຂົ້າປະດັບດິນ)은 밥(카오, ເຂົ້າ)을 싸서(허, ຫໍ່) 땅(딘, ດິນ)을 장식(빠답, ປະດັບ) 하는 행사(분, ບຸນ) 라는 뜻이다. 허카오빠답딘 축제날에는 감미한 코코넛 우유를 섞은 찹쌀밥을 짓고, 얇고 길게 썬 바나나를 얹어 바나나 잎으로 싸서 쪄내는 카오똠('쌀을 끓이다'라는 의미)을 준비하여 친척과 이웃들에게 나눠준다. 아침 일찍 4-5 시경에 카오똠과 여러가지 과일 및 담배 등을 바나나 잎이나 연꽃잎으로 싸서 집 밖 네 귀퉁이와 계단, 귀신 집, 곳간 및 문에 장식하고 사원에 가서 죽은 조상들을 화장한 재를 넣어둔 탑 앞, 사원의 나무 밑, 담 구석에도 동일하게 장식해 두면 어두울 때 저 세상에서 하루 만풀림 받은 영혼들이 와서 재물을 받는다고 믿는.. 2022. 5. 8.
분쑤왕흐아 (ບຸນຊ່ວງເຮືອ, 보트 경기) 억판싸가 되면, 마음의 기원을 담아 러이까통을 하고, 몇 달 전부터 전국에서 준비해 온 각 도의 대표들이 매콩강에 모여서 보트 경기를 진행한다. 이 배 경기를 분쑤왕흐아 (ບຸນຊ່ວງເຮືອ)라고 한다. 라오스 사람들은 어느 지역에서나 전통적으로 배축제를 즐긴다. 이 축제는 벼농사에 필수적인 물을 지배하는 큰 뱀(또는 용)인 ‘나가(Naga)’에게 그 해에 풍년과 지역 보호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라오스인들에게 있어 배축제는 민속적인 축제이면서, 불교신앙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축제이다. 이와 관련된 불교 의식에는 배를 만드는 신성한 나무에서 유래한 배의 정령인 ‘뿌녀냐녀’와 미신적으로 숭배하는 강의 신인 ‘나가(Naga)’에게 제물을 드려 국가의 평화를 기원하였는데, 이 때에 맞춰 열리는 배 축제는 .. 2022. 5. 7.
빼땅 (Petangue, ເປຕັງ) 라오스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놀이인 빼땅. 때땅은 프랑스 식민시절부터 유대된 게임이다. 거의 모든 광공서나 마당이 있는 사무실에는 다 있다고 봐야 함. 우리나라의 구슬치기와 유사함. 반대편에 작은 공을 하나 놓고, 그 공에 가장 가까이 큰 공을 붙이면 이기는 게임. # 빼땅, 구슬치기, 남자는 놀고, 여자는 식사 준비, 202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