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산업
라오스에 커피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프랑스가 라오스를 지배하던 19c 부터이다. 식민지배 당시 도입된 것이다. 1920~1950년대에는 질 좋은 '부르봉'과 '티피카'종 아라비카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1950~1990년대에는 전쟁, 질병 등 외적 요소 때문에 코페아 카네포라(로부스타)로 점차 대체되었다. 공산화 이후 정부가 국영화하여 집하, 무역, 수출 및 가격까지 통제하자 품질이 급격히 떨어졌다. 신경제제도(NEM)가 도입되고 1990년 이후에는 생산성이 높고 키가 작은 아라비카 종이 재도입되고, 점차 습식가공법이 선호되었다. 여전히 '로부스타' 생산량 이 절대적으로 높다. 현재 라오스의 가장 큰 수출품중 하나로, 남부 볼라웬 고원(ພູພຽງບໍລະເວນ)이 주요 생산지이다.
이웃 베트남은 연간 백만 톤을 생산하는 세계 제 2위의 커피생산 대국이다. 그에 비해 라오스는 연 2만 톤에 그치고 있어 규모면에서 세계 커피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로부스타 종이 주종을 이루며 맛도 순한 것으로 평가 되지만 토양이나 기후조건이 아라비카 재배에 적합하여 점차로 고급품종으로 전환되고 있다.
생산되는 커피의 70% 이상은 유럽으로 수출된다. 이는 라오스의 빈곤을 해결 하고자 하는 프랑스원조기구(AFD, IFAD 등)와 국제 NGO들의 노력의 산물이다. 라오스 커피의 유기농 생산과 공정무역 규정을 강화하면서 농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시설과 교육을 제공하였다. 그 결과 농가의 커피 품질 개선과 생산량 증대가 이뤄졌고 수익도 2배 이상 늘어나게 되었다.
큐! 라오스 (2019) 라오스 지역연구, p142
2020년 2월 남부 빡썽지역 상황
- 고지대에서는 주로 커피를, 저지대에서는 주로 카사바를 재배하고 있었으며. 카사바 보다는 커피를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이 안정적이었으나, 재배 기술과 품질에 따라 소득이 차이가 났음.
- CPC(협동조합)과 중간의 상인들이 커피를 수매함(원재료의 형태로 수매)
- CPC는 협동조합원들의 생산 물량을 전량 수매 하지만, 참가 자격 요건이 높아서 아무나 조합에 들어갈 수는 없음
- 보통은 필요에 따라 회사가 투자하고 생산량의 전량을 그 회사가 수매 해 가는 형태임
- 농민은 커피나무에 질병이 돌았을 경우, 치료 및 정부차원의 지원과 교육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설비가 부족하여 부가가치를 높여서 판매하기 힘들다고 생각함
- 정부조직(남부 농업 연구소)에서는 예산 부족과 장비의 낙후로 교육에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 함
- JICA에서는 커피 체리로 시럽을 만드는 등 버려지는 커피 부산물을 이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것을 고민하고 있음.
📍위치: https://goo.gl/maps/t4fWwDfXvUE64m3e6
라오스 남쪽 빡썽지역, 북부지역인 씨앙쿠앙 등지에서 커피가 생산된다
따라서 커피 관련된 행사에 관심이 많고,
커피숍도 생각보다 많다.
베트남 사장이 운영하는 씨앙쿠앙 호텔에서 먹어본 베트남식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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