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인들은 명주실이 보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혹은 미리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명주실로 건물을 두르거나, 서로 연결한 후 스님을 불러 분을 한다.
농대의 경우, 1년에 한 번정도 분(ບຸນ)을 한다. 5월이나 6월 중 손없는 날을 잡아서 스님을 모시고 와서 행사를 한다. 좋은 것은 들어오고 나쁜것은 내 쫓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손 없는 날 (라오스어로 완디, ວັນດີ)에는 영이 마음데로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라고 믿는다.
시골을 돌아다니다 보면 명주실을 동네 전체에 둘러 친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쁜일이 일어났을 때, 명주실로 동네를 묶어서 나쁜 귀신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고 한다.
보통 이런경우, 마을을 둘러 명주실을 쳐 놓고, 아무도 나가거나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만약 그러다가 걸리면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된다. 이렇게 몇일 동안 출입을 막고 승려를 불러 분을 하면서 액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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