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나라(Kinnara, 남성형), 킨나리(Kinnari, 여성형)
불교와 힌두교 설화에서 킨나라(Kinnara)는 모범적인 사랑가(paradigmatic lover)이 고 하늘의 음악가인, 반인반마(half-human and half-horse, 인도) 혹은 반인반조 (half-human and half-bird, 동남아)의 신이다. 인도의 대 서사시 중 하나인 마하바 라타(Mahabharata)에서 킨나라의 특징을 명확히 설명해 주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영원히 사랑하는 자 혹은 사랑받는 자이다. 우리는 결코 갈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영원한 남편과 아내이다. 우리는 절대 아버지나 어머니가 되지 않는다. 우리의 무릎에 앉힐 손자나 손녀도 없다. 우리는 항상 껴안고 사는 사랑하고 사랑 받는 존재다. 우리 사이에는 그 어떠한 것도 끼어 들 수 없다. 우리의 삶은 영원히 즐거운 삶이다.”
그들은 로터스 수트라(Lotus Sutra)와 같은 많은 불교 서적에서도 등장한다. 고대 인도 현악기 중 하나는 킨나리 비나(Kinnari Veena)라고 알려져 있다.
동남아의 전설에 의하면, 킨나라의 여성형을 킨나리(Kinnari)라고 한다. 킨나리는 반조 반여성(half-bird, half-woman)인 창조물이다. 전설의 숲인 히마반타(Himavanta)에 살고 있는 많은 창조물 중에서, 킨나리는 여성의 머리, 상반신, 양 팔과 백조의 날개, 꼬리 그리고 발을 가지고 있다. 킨나리는 춤과 노래 그리고 시로 유명하며, 여성의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성취를 나타내는 전통적인 상징물이다.
태국
태국 문학에 등장하는 킨나리(Kinnari 혹은 Kinaree)는 인도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태국인들의 생각에 맞춰 변형되었다. 태국의 킨나리는 천사와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젊은 여성으로 묘사되어 있다. 몸의 하반신은 새와 비슷하며 인간의 세계와 신비스러운 세계
(mystical worlds) 사이를 날아다닐 수 있다고 믿었다.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킨나리는 마노라(Manora,
Manohara에서 유래되었다)라는 형상으로 알려져 있다. 마노라는 약 AD 1450~1470 경에 치앙마이의 승려에 의해 팔리톰(Pali tome)에 쓰여인 “파나스 자타카(Pannas Jataka)”라는 이야기에 나온다. 이 이야기는 부처의 50가지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여
기에서 부처를 자타카(Jataka)로 이야기 하고 있다. 마노라 즉 킨나리(Kinnaree)는 숫하나(Sudhana) 왕(prince)과 결혼 한 이후로 숫하나 자타카(Sudhana Jataka)라고 불렸다. 숫하나(Sudhana) 왕은 마노라 (Manora)의 남편으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영웅이며 보살(bodhisattva) 중 하나였다. 이 동남아의 마노라/마노하라(Manora/Manohara) 이야기는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유명한 견우와 직녀(the Cowherd and the Celestial Weaver Girl) 이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 이야기는 마노라 부차반(Manorah Buchavan)이라는 춤에 영향을 줬는데, 이 춤은 태국의 남쪽 지방에 있는 노라(Norah)라는 춤과 함께 태국의 가장 고전적인 춤 이면서 가장 심오한 춤 가운데 하나이다.
Kinnara https://en.wikipedia.org/wiki/Kin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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