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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 사람]/동물

소 (응우아, ງົວ)

by Dr.Sombuun 2022. 4. 24.

라오스는 인구의 85%가 생계를 위해 농업에 종사하는, 지방 중심의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은 자신들의 소비를 위해 먹거리를 생산한다. 따라서 축산물 생산은 가정의 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Millar et al, 2011).


라오스 정부는 축산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소의 축종, 수의료 서비스, 목초 재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의 소 사육 두수는 2,110,000 마리 이며(라오스 통계청, 2019), 대부분은 Yellow Asian Cattle 종(Bos indicus)이다. 전체 사육 두수의 98% 이상을 소농이 키우고 있으며, 라오스 대부분의 반추동물은 여전히 소규모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뒷마당에서 길러지고 있다. 따라서 생산성도 매우 낮다. 사육 두수의 증가를 보면, 2010~2011년에 152만두에서 2014~2015년에 181만두로 년 평균 5%의 증가를 보 였다. 2016년 라오스의 소 사육 두수는 188만두이며, 라오스 정부가 산업화된 규모의 농 장을 늘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98%가 소농에 의해서 길러지고 있었다. 2016년 현재 라오스에는 170개의 산업화된 소 농장이 있으며, 이 중 56%는 라오스의 중부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비록 반추동물의 고기 소비는 해마다 늘어 나고 있지만, 2013년 현재, 년간 1인 반추동물 고기의 소비량은 7.29kg 밖에 되지 않고 있다(Pattaya and Viengsakoun, 2018). 라오스는 총 2,400만 헥타의 숲과 농경지가 있다. 이 중 200만 헥타는 논으로 사용되고 있고, 또 다른 200만 헥타는 곡물을 돌려가며 심고 있으며, 600만 헥타는 다시 숲화(reforestation) 되어가고 있다. 남은 1,400만 헥타는 숲과 천연 목초지다. 이 중 일부는 가축을 기르기 위해 개발 될 수 있는 땅으로 여겨지 고 있다(1). 소는 라오스의 농축산물 중에서 가장 수출의 요구가 높은 품목이며, 특히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 모두에서의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라오스의 소를 수입하기 원 하는 나라는 베트남과 중국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이러한 무역의 기회가 생기게 되었 으며, 이로 인해 라오스에서 소를 키우고 있는 소농들은 많은 도전을 받게 되었다. 이러 한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의 소고기 요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소농들에게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Aloun et al, 2016).


씬후아(Xinhua)의 2020년 7월 15일 보도를 보면, 중국은 라오스 소 수출의 가장 큰 시장이며, 년간 50만 마리의 소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은 3년이 넘지 않은 소로, 적어도 350kg 이상의 무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라오스 재래종 소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 소가 170~180kg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라오스 재래종 소는 품질과 무게 가 좋지 않은 품종이기 때문에, 현재 라오스에서 소를 기르는 농가는 태국의 농장에서 소를 사다가 중국 바이어에게 넘겨주는 중간상 역할 밖에는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5개의 회사가 매달 5천 마리 이상의 소를 태국에서 수입해서 루앙남타를 통해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실제로 라오스에서 소를 키우는 농가는 중국으로 소를 수출하는 이런 기회에서 이득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키우는 소들은 중국이 원하는 기본적인 요청사항이나, 구제역과 같은 심각한 전염성 질병이 없어야 한다는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라오스 정부는 농가의 소 사육 시스템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의 품종 및 생산 시스템의 향상을 위해 다른 섹터(sectors)나 기업과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2021 년 1월 27일, 수요일에 있었던 ‘A planned multimillion-dollar farming project’가 그 예이다. 정부와 라오스 기업이 같이 주도 하였으며, 목적은 중국으로의 소 수출 및 라오스 내수 시장의 소고기 소비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국방부 (Ministry of National Defense)의 일반물류부(the General Logistics Department) 산하 농 산물부(Agriculture Production Department)와 장지앙 투자회사(Chang Jiang Investment Lao Sole Co., Ltd.)가 이 프로젝트를 위한 조인트 벤처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러한 동의 하에, 중국으로 소를 추출하기 위한 포괄적인 농산물을 다루는 조인트 벤처 회사가 만들 어질 예정이다. 파트너들은 30년간, 3단계(phases)에 걸쳐 총 3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계획에는 소 농장의 설립과 운영, 동물 격리 센터, 동물 질병 예방 및 컨트롤 센터, 현대 식 도축장, 사료 저장소, 소 판매를 위한 마케팅 그리고 농축산물 전시 센터 등이 포함 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해마다 중국으로 40만두의 소를 판매하는 것이다. 농가의 소 사육 시스템 향상을 위해서, 라오스의 북쪽 4개 지방(루앙남타, 우돔싸이, 루앙 파방, 씨앙쿠앙)에 소 질병 청정구역(disease-free zones)을 설립하는 것과 같은 정부의 축산관련 조직의 인프라 향상을 위해서, 축산연구소에 소 냉동정액을 위한 실험실을 세 워 라오스 재래종 소를 수출 기준에 맞는 폼종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라오스 정부는 헝 가리 정부와 아시아발전은행(Asian Development Bank)에서 7천만 달러를 빌렸다.

 

(1) National Policy that Promotion of Commercial Livestock and Aquatic animals, 2014. 

Suksamlane(Livestock Research Center. NAFRI)의 글 중 일부를 발췌, 정리

 


  1.  Cattle very importance for Lao farmers
  2. The cattle population of Laos is 2,472,954 head (LDF, 2022),
    1. there are 800,254 heads in the North,
    2. 1,266,036 heads in the Central and
    3. 406,670heads in the South
  3. Yellow Asian cattle breed (Bos indicus) and Smallholder farmers own over 98%, now high market demand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markets (china market want 500,000 cattle/year)
  4. Lao native cattle very small of size, maximum weight 200-250kg, raised by free grazing, diseases outbreak
  5. Crossbreeding by Al will helpful to increase body weight of native cattle to meet the international market (BW 350kg not over 3year old of age)

2023.01.24 KOPIA-NAFRI Steering Committee Meeting

 

 


2024.12.18 도로위를 천천히 건너고 있는 소들. 씨끗
2024.06.06 소를 몰고 가는 모습. 타날랭 가는 길
2023.03.24 쓰레기 봉지를 뒤져서 무언가를 먹고 있는 소. 450번 도로 근처
2022.05.23 아침 출근시간 농대 앞에 앉아 있는 소들
2022.05.16 귀가하는 소 떼. 빡쌉마이
2023.05.24 저녁때 집으로 들어오는 소 떼의 모습. 씨앙쿠앙 므앙쿤
2022.01.24 집으로 귀가하는 소들. 쎄방파이 마을
2021.12.10 집으로 돌아가는 소. 빡쌉마이
2021.12.07 덩치가 작은 라오스 소와 교미하기 위해 들여온 외래종 소, 동쿠와이 마을
2021.07.02 길에서 어미 소의 젖을 빨고 있는 송아지. 왕위앙
2021.02.17 방목으로 키우다 보니 쓰레기를 뒤져서 먹는 경우도 많다. 반동마을
2021.01.25 칸모터 앞 길
2018.07.28 도로위를 유유히... 똔말리 케익 앞길
2018.01.17 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 반동마을
2016.11.26 싸이쏨분 아침. 소를 몰고 가는 사람들
2016.11.26 싸이쏨분. 소싸움
2015.01.31 소 떼. 왕위앙

http://www.farminsight.net/news/articleView.html?idxno=8178 

 

라오스가 연간 5만두 이상의 생우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목장 확충에 나섰다 - 팜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210만두의 소를 사육하는 라오스 정부가 최근 중국으로 연간 5만두 이상의 생우 수출을 하기 위해 1조 7천억킵(라오스 화폐단위, 1억7천만달러)을 투자하여 상업용

www.farminsigh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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