뚭(ຕູບ)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정자' 정도 될 것 같다.
라오스에서 뚭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음식점이다. 일반적으로 라오스인들은 뚭에서 술과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길 좋아한다. 뚭이 있는 식당은 주로 외곽 지역에 있으며, 논 위에 뚭을 세우거나 작은 물 웅덩이 주위에 뚭을 세워서 물이나 풀과 같은 자연을 보면서 식사를 하게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식사하기를 좋아하는 한국인과는 다르게 라오인이 이런 뚭에서 식사 하기 좋아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렇게 먹는 것이 시간의 제약이 없이 마음껏 놀고 싶은데로 놀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실내에 있으면 눈치를 봐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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