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왓 사원'의 '부서진 불상'은 씨앙쿠앙 므앙쿤 지역의 시그너쳐라고 볼 수 있다. 위앙짠에서 씨앙쿠앙으로 들어올 때, 거의 반드시 이 절을 끼고 돌아 시내로 들어간다. 불상의 얼굴 모습이 폭격에 의해 한쪽만 얼그러져 있어서, 전생의 참혹함을 떠올리게 한다.
피아왓 사원의 건립
'파옹뜨'라 불리는 대형 불상과 기둥의 잔해는 피아왓 사원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흔적입니다. 이 사원은 14세기에 지어졌습니다. 한 이야기에 따르면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씨폼 사원(ວັດສີພົມ)을 지은 장인이 피아왓 사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9세기에 약탈을 일삼는 도적과 재물을 노리는 침략군이 피아왓 사원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1953년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의 전투로 사원과 대형 불상이 파괴되었습니다. 주민들은 1년 후 사원과 불상을 재건했습니다. 2차 인도차이나 전쟁의 격렬한 폭격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어, 오늘날에는 불상과 기둥, 벽 일부만 남았습니다.
피아왓 사원의 예술과 건축
8개의 기본 기둥이 사원의 지붕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연꽃 봉오리가 그 꼭대기를 장식했습니다. 장식 문양의 패턴은 만개하는 연꽃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잎사귀가 얽힌 모습을 특징으로 합니다.
파 옹뜨 불상은 높은 부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는 연꽃 봉오리 위에 앉아 '대지에 증인을 부르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짧고 꼽슬인 머리카락, 길고 약간 구부러진 귓불, 아래를 응시하는 눈, 고요한 미소는 부처님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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