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앙짠, 타켁-싸완나켓, 빡쎄 및 루앙파방 4개 교구에, 47명의 신학생을 포함해 총 4만 여명(전체 인구의 0.6%)의 로마 가톨릭 신자들이 있다. 이는 로마가톨릭 인구의 0.001%지만 매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1642년 예수회 장드레리아가 최초로 선교하다가 5년 후 불교 승려들에게 추방 당했다. 1878년 북부 지역에서 선교활동이 재개되었지만, 1884년에 12명, 1889년에 5명의 사제가 순교하였다. 56년(1893~1949)간 프랑스 지배를 받으면서 엄격한 교리교육을 받아 지금까지도 전통을 잘 이어오면서 로마가톨릭문화가 자리잡게 됐다. 1975년 공산혁명 이후 교회의 재산을 몰수당하는 아픔도 겪었다.
남부의 타켁 교구는, 1886년 라오스가 태국 교구와 분리된 이후 첫 번째 성당이 세워진, 신앙심의 뿌리가 깊은 지역이다. 본당 45개소, 사제 8명, 신학생 15명이며, 청소년 리더 양성에 집중하고 있어서, 라오스 교구에서 유일하게 청소년사역을 하고있는 곳이기도 하다. 라오스 교구도 새로 정해진 「로마가톨릭 교리서」 가 있지만, 라오인이 이해하기 어려워하여, 과거의 단순하고 오래된 교육방식을 유지 하고 있다. 하느님과 창조, 예수, 구원에 대해 가르치고, 칠성사를 포함한 십계명과 몇 가지 중요한 교회법에 대해서만 가르치고 있다.
지방 당국의 승인을 받은 서품식에는 불교 승려들이 참석하여 축복과 영적 일치의 표시로 기도를 노래로 불러주고, 로마가톨릭 신자들에게 물을 뿌려주었다. 이 자리에는 주지사 등 정부 관리들도 참석했다.
<출처>
- 라오스 지역연구회, "큐! 라오스", 2015
St. Teresa's Catholic Church
https://goo.gl/maps/RrvR9aEbUSJtP6t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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