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살다보면, 특히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다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한 것인데, 너무 막 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동물들이 마치 물건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이해 못할것도 없는것이, 지금에야 우리나라가 '동물원을 없애야 한다', '동물학대를 막아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어렸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한국도 예전에는 라오스와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2022.10.31 탓루앙 광장 주변에 새로운 게임이 등장했다. 오리를 풀어놓고, 링을 던져 오리를 잡으면 그 오리를 가져가는 게임이다. 꽤 많은 곳에서 이런 게임을 하고있다. 2016년 분탓루앙에서는 여자 아이들을 앉혀놓고 공을 던져 표적을 맞추면 물에 빠지게 하는 게임을 해서 마음이 좀 그랬는데, 올해는 오리 게임이 마음을 씁쓸하게 한다. ㅜㅜ
목에 쇠사슬을 메고, 힘겹게 걸어오는 이 코끼리는 산에서 목제를 나르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가까이서보니 주름지고 마른 얼굴이 안타깝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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