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종교,의식,토속신앙

라오스의 불교와 절

by Dr.Sombuun 2022. 4. 30.

절과 공동체

절은 공동체의 배움의 중심지 또는 체제 밖 배움의 중심으로 공동체의 직업 훈련 장소가 되고, 여러 가지 종교적 의식을 주관하는 만남의 장소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지켜왔던 전통적 행사를 포함하여,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모든 기념일을 주관한다. 특별히 농촌지역 공동체의 모든 사람들은 절과의 유대가 강하다. 절은 공동체의 신앙심과 믿음의 중심지이다. 그 외에 절은 공동체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돌보는 장소이며, 공동체의 재물이 모이는 중심지이다. 절은 공동체와 매우 밀접하며, 중심지의 역할을 한다. 승려는 다른 사람에게 전문지식을 전수할 의무가 있는 스승이자 그 지역의 지도자다. 그래서 제자가 된 사람은 자녀나 제자가 되기 원하는 사람이다. 같은 방법으로 승려에게 전수받은 사람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승려가 되면 ‘뇩쿠(ຍົກຄູ)’라고 불리는 의식을 통과한다. 그것은 승려는 계승자 일 뿐 아니라, 학문이 더 깊고, 능력이 더욱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의 계승이 제자에게 잘 전수되고, 스승의 노련한 여러 가지 일들의 마음 자세와 본이 능력의 내용의 중심이 되게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공동체에서 지도자나 통치권을 가진 사람 그리고 학자는 마을의 지식인이다. 이들 모두는 마을 운영에 있어 중요한 구성원으로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공동체의 지혜를 지키고 견고하게 하기 위하여 자손들이 배우고 실천하게 한다. 즉 개인들은 공동으로 하는 일에 지역 안의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동체에서 배움의 중심이 된다. 공동체 안에서 이어져 온 일들은 대부분 직업에 관한 것으로, 각 가족이 마을에서 공동 생산 하는 일은 주업에서 파생된 부업이다. 예: 도자기, 죽세공품, 옷감.  그래서 지역 공동체에서 준비한 것을 통한 배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일에 지혜를 모으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하여 마을의 토대나 공동체의 토대가 될 수도 있다. 함께 한다는 것은 계승의 본이 되고 매우 효율적인 삶의 지혜 계승의 또 다른 본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참고문헌: ວິຊາ ລາວສຶກສາ 1, 라오스 국립대학교, 2016


불교의 주요 축제 때에 불교 신자들은 모든 악을 끊고 선행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씻으려고 다음의 4가지 의식을 수행한다. 

 

① 위엔티얀(ວຽນທຽນ): 승려들이 불자들과 함께 촛불, 향, 꽃을 들고 사원의 불당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세 바퀴 돌면서 불상 앞에 놓아둔다. 
② 탐분(ທັມບຸນ): 공덕을 쌓는 것으로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사원에 가서 초기 불교의 핵심인 법, 즉 담마(Dhamma)의 가르침을 듣고, 공양을 드리며 고대어로 불경 구절들을 읊는다. 
③ 딱밧(ຕັກບາດ): 공덕을 쌓는 것으로 불자들은 각 승려들이 들고 있는 공양 그릇에 음식과 생필품들을 공양한다. 
④ 합씬(ຮັບສິນ): 5계(비살생, 무소유, 언행조심, 금욕, 금주)를 지키려고 물질적인 욕구를 자제하고, 금욕생활을 하며 마음을 더럽히는 부도덕한 생각과 행동들을 삼간다

 


 

라오룸족의 공동체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학교와 절이다. 절은 마을 정체성의 상징이며 의식과 축제의 장소이다. 세상에 학교가 생기기 전에, 마을 소년들은 절의 승려들로부터 기초적인 교육을 받아왔다. 대부분의 마을에는 하나 이상의 절이 있다. 절에는 승려와 수도자들의 주거 건물과, 불상이 안치되어 마을 주민의 모임과 예식에 사용되는 주 건물을 갖고 있다, 마을의 재력과 기여 정도에 따라 간단한 목재와 대나무 재질로 지어진 작은 것에서부터, 화려한 색채의 벽화와 신화적인 뱀 또는 물속의 용이라는 나가의 곡선 형태의 지붕을 가진 벽돌과 콘크리트로 지어진 큰 건축물도 있다. 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존경받는 어른들 이 절의 재정과 조직업무를 관장하기도 한다

 

* 큐! 라오스  (2019) 라오스 지역연구, p33, 54


불교는 주로 3가지의 종파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 라오스에 들어온 종파는 소승불교(태라바다 불교)다. 

  • 소승불교(히나냔, ຫິນະຍານ, 히나야나 Hinayana):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중국의 씹썽판나,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일부에서 믿는다.
  • 대승불교(마하냔, ມະຫາຍານ, 마하야나, Mahayana):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의 일부에서 믿는다. 
  • 탄트라불교(딴뜨라냔. ຕັນຕຣະຍານ): 인도의 북쪽지역인 티벳과 몽골에서 믿는다. 

 

 

* ລາວ-ວິນແດນ ແຫ່ງວັດທະນາທຳ, 2008


2015년 라오스 인구센서스에 의하면, 라오스인 중에서 불교를 믿는 다고 밝힌 사람은 64.4%로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심지어는 귀신을 섬기는 사람들 조차도 자신들은 불교도라고 생각하며, 절에 가서 공양을 드린다. 

https://laostudy.tistory.com/303

 

왓 씨므앙 (ວັດສີເມືອງ)

왓씨므앙은 위앙짠 내에 있는 중요 절 중 하나이다. 무엇이든지 새 것을 사면, 이 곳으로 가서 불공을 드리고 명주실로 새 것을 묶는다. 그것이 차가 될수도 있고, 오토바이가 될 수도 있다. 이

laostudy.tistory.com

https://laostudy.tistory.com/170

 

'완씬(ວັນສິນ)'과 '막뱅(ໝາກເບັງ)'

라오스는 음력으로 한 달에 두 번 완씬(ວັນສິນ)이 있다. 완씬 전날에는 길거리에서 막뱅(ໝາກເບັງ)이라고 하는 바나나 잎으로 만든, 절에서 공양하는 것을 판다. 길거리에 많기 때

laostudy.tistory.com

https://laostudy.tistory.com/186

 

탁발, 탁밧(ທັກບາດ), 딱밧(ຕັກບາດ)

새벽이면 라오스 어느곳이나 탁발을 볼 수 있다.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을 스님들에게 나누어 보시한다. 이를 라오어로 탓밧(ທັກບາດ) 혹은 딱밧(ຕັກບາດ)이라고 한다. 라오스의 스님

laostudy.tistory.com

https://laostudy.tistory.com/302

 

불교 용품

돈 나무 대중 불교에서, 이 나무들은 다음 붓다인 미륵이 태어날 그 도시 [케투마티, Ketumati]의 네 변두리들에서 피어나는 네 그루의 나무들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나무들은 온갖 종류의 맛있는

laostudy.tistory.com

https://laostudy.tistory.com/354

 

부앗 (ງານບວດ)과 승려

'부앗(ບວດ)'은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는 의식이다. 전통적으로 모든 남성은 결혼 전에, 가능하면 나이든 후에 한 번은 승려 또는 수도자로 출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가 기간은 그리 길지

laostudy.tistory.com

 

2024.06.27 라오스 일반 절의 내부 모습. 부처님을 모신 곳. 나싸이텅 느아
2021.01.26
2013.03.30 명주실을 묶고 염불을 외는 스님과 불자들. 왓씨므앙

 

 

동네에 있는 현지 절의 모습들

2020.01.08 둔위안 동네에 있는 절

 

왓씨담두안: 씬싸이 조형물이 있다. 

https://goo.gl/maps/BQ3wRqzxWkfTs9w9A

 

Wat Sidamduane · XJG8+4J4, Ban Sidamduane, Asean Road, Vientiane, 라오스

★★★★★ · 불교사찰

www.google.com

2019.07.31 왓씨담두안
2019.07.31 왓씨담두안. 씬싸이 조형물이 있다.
2019.07.31 왓씨담두안. 꿈판 조형물
2019.07.31 왓씨담두안. 씬싸이 조형물
2019.07.31 왓씨담두안

 

랏쿠와이 절

2018.01.19 랏쿠와이 절.
2018.01.29 랏쿠와이 절
2017.01.20 랏쿠와이 절

 

 

'[종교] > 종교,의식,토속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왓 씨므앙 (ວັດສີເມືອງ)  (0) 2022.05.01
불교 용품  (0) 2022.05.01
기원, 미신, 공양  (0) 2022.04.29
부적  (0) 2022.04.29
탁발, 탁밧(ທັກບາດ), 딱밧(ຕັກບາດ)  (0) 2022.04.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