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thakadsountaven 혹은 Kob Kin Deuan (개구리가 달을 먹다, ກົບກິນເດືອນ)
우리는 개기월식을 개구리가 달을 먹는다라고 말한다. 이는 태양이나 지구가 달을 가리는 것인데, 보름달일 때 생기는 현상이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질 때 우리는 이를 개기월식이라고 하는데,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거에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이 개구리가 달을 먹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했었고 또한 믿었었다.
불로의 감로수 이야기 (우유바다 이야기)
옛날에는 신들이나 악마나 똑같이 죽음 앞에서는 속수 무책이었다. 악마보다 약했던 신들에게 죽음은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신들이 악마보다 약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른 설명이 있다. 어느날 시바신의 숭배자인 두루 바사스가 인드라신에게 하늘의 꽃으로 만든 화환을 바쳤다. 그러나 인드라는 무심결에 그 화환을 자신의 코끼리에게 던져 버렸다. 코끼리는 그것을 다시 땅에 팽개쳐서 발로 짓밟아 버렸다. 자신의 선물이 코끼리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것을 본 두루바사스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인드라와 다른 모든 신들이 그와 같은 무례한 행위로 인해 힘을 잃어버리고 말리라고 저주했다. 그의 저주대로 신들의 힘은 점점 약해져 갔고 악마들은 이 틈을 노려 전쟁을 시작했다. 오랜세월 계속된 전쟁에도 불구하고 두루바사스의 저주 때문에 악마들을 이길 수 없게 된 신들은 시바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했으나 시바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신들은 할 수 없이 메루산에 살고 있는 그들의 할아버지인 창조주 브라흐마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조차도 그들을 도울 적절한 방법을 알지 못했다. 브라흐마 신은 잠시동안 깊은 명상에 잠긴 끝에 마침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희들은 비슈누신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라. 그는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신으로 항상 그를 믿는 자들을 도와준다." 신 들은 비슈누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 비슈누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가서 우유의 바다를 휘저어 거기서 나온 불사의 감로수(amrita)를 마시도록 하라. 그것을 마신 자는 누구든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원래 신과 악마는 둘다 아버지는 같고 어머니는 다른 이복형제들이었다. 그들의 아버지는 매우 뛰어난 리쉬(Rish:스승 혹은 요가 수행자)였고 어머니 역시 매우 뛰어난 성자의 딸들이었다. 신과 악마는 악마가 형으로 신이 동생으로 태어났다. 비슈누신이 말했던 우유의 바다를 휘젓기 위해 서는 매우 큰 막대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우유의 바다가 너무 커서 그러한 막대기를 쉽게 구할 수 없었다. 비슈누는 그들에게 만다라 산을 옮겨다 뒤집어 바다를 휘저으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신들만의 힘으로 그 산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 했으므로 악마들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신들과 악마들이 만다라 산에 도착하여 그것을 뽑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들은 다시 비슈누에게 도움을 청했고, 비슈누신은 거재한 뱀인 아난타가 산을 뽑아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신들과 악마들의 힘만 가지고는 그 산을 옮길수가 없다는 것을 안 인드라는 그의 독수리인 가루다에게 산을 옮기는 것을 도우라고 했다. 결국 가루다에 의해 산은 무사히 우유의 바다로 옮겨졌다. 옮겨진 산을 가지고 우유의 바다를 젓기 위해서는 매우 긴 끈이 필요했다. 그러자 비슈누신은 커다란 뱀인 바수키에게 그 산을 둘러싸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산을 둘러싼 뱀은 곧 바다에 빠져 버렸다. 그러자 비슈누 신은 자신이 직접 거북이의 모습으로 변하여 그 산을 등위에 올려놓고 신들과 악마들로 하여금 바다를 휘젓도록 하였다. 천년이나 휘저은 끝에 우유의 바다에서 액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맨처음 흘러나온 것은 불사의 감로수가 아니라 바다의 불순물이 응결된 죽음의 독약이었다. 한방울로도 신들과 악마들, 인간들을 멸망시킬 수 있는 이 독약은 결국 파괴의 신인 시바가 스스로 마심으로써 해결되었다. 그러나 시바도 그것을 마시면 죽기 때문에 그는 삼키지 않고 목에 그대로 저장해 놓았다. 이 때문에 오늘날에도 시바의 목부분은 파랗게 물들어 있다.
계속 바다를 휘저은 신들과 악마들은 끈질기게 기다렸다. 이윽고 아름다운 암소 수라비가 나타났다. 그 암소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가 되었다. 다음에는 취기로 가득찬 술의 여신 비루니가 나타났다. 악마들은 그녀를 손에 넣으려 했으나 그녀는 신들을 더 좋아했다. 신들을 향한 제사의식에서 술을 사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곧이어 행운의 여신 락쉬미가 손에 수련을 들고 연꽃위에 앉은 채로 나타났다. 그녀가 나타나자 천상의 모든 시인들과 성자들이 그녀를 찬양하기 시작했다. 모든 성스러운 강들도 그녀가 내려와 목욕하기를 원했다. 우유의 바다는 그녀에게 시들지않는 꽃의 화환을 씌워주었다. 이번에도 악마들은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했으나 그녀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아유르 베다(Ayur-Veda)에 들어있는 의학세계의 창시자인 신들의 의사 단완타리(Dhanwantari)와 수많은 아름다운 여인들이 나타났다. 그녀들은 신과 악마에게 자신들을 바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녀들은 천상에 살면서 천상의 요정(Apsarases)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신들의 의사인 단완타리가 나타날때 들고 있던 병에는 신과 악마가 갈망하던 불사의 감로수가 들어 있었다. 공평하게 나누자는 약속을 망각한 체 그들은 싸움을 벌였고 대지는 황폐해지고 많은 신과 악마들이 죽어갔다. 마침내 악마들이 불사의 감로수를 차지하고 말았다. 그들이 그것을 마신다면 온 세상에 큰 불행이 오리라는 것은 뻔한 일이었다. 그래서 비슈누신은 자신을 아름다운 여인 모히니(Mohini)로 변화시켜 싸우고 있는 악마들에게 가서 공평하게 나누어 주겠다고 제안했다. 악마들은 모히니의 모습에 넘어가 그 제안을 승락했다. 모히니는 신들과 악마들은 일렬로 세워놓고 신들부터 그것을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악마들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속아 자신들이 속고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악마들은 곧 그녀가 자신들에게도 불사의 감로수를 나누어 주리라는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그때 악마들 중의 하나인 라후(Rahu)가 신들 사이에 끼여 있었다. 그가 자기 차례가 되어 감로수를 마시려 할 때 태양의 신인 수랴(Surya)와 달의 신인 소마(Soma)가 재빨리 비슈누 신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비슈누는 자신의 무기인 원반으로 그의 목을 베어 버렸다. 그러나 라후는 불사의 감로수를 삼키지는 않았으나 입으로 마셨기에 얼굴부분은 죽지 않았다. 그는 해와 달을 용서할 수 없었다. 라후는 해와 달을 삼켜 버리려고 계속 쫓아 다녔다. 해를 삼키자 너무 뜨거워서, 달을 삼키자 너무 차가워서 곧 뱉어버렸지만 라후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가 일식, 월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인도인들은 말한다.
악마들이 이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는 신들 모두가 불사의 감로수를 마신 후였다. 결국 영원한 생명을 얻은 신들은 힘이 약해도 악마에게 이길수 있었다. 악마들을 물리친 신들은 만다라산을 제자리에 놓은 뒤 자신들의 자리로 올라갔다. 그들은 날카로우면서도 멈추지 않는 수레바퀴가 그 주위를 돌고있는 곳에 불사의 감로수를 두었다. 아울러 눈조차 깜빡이지 않는 두마리의 뱀에게 지키도록 했다. 신들이외의 어떤 존재도 불사의 존재가 된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신들은 창조된 존재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가 되어 다른 생명체들을 지배하면서 그들로부터 숭배와 공물을 받게 된 것이다
- 불사의 감로수 http://ko.mythology.wikia.com/wiki/불사의_감로수
- The Churning of The Ocean of Milk https://en.wikipedia.org/wiki/Samudra_manthan
- Rahu https://en.wikipedia.org/wiki/Rahu
- XiengKhuan Buddha Park, The meaning and names of each buddha. 부다파크 안내 소책자
라오스 부다파크의 프라라후
넝카이 부다파크(쌀라깨오꾸, ศาลาแก้วกู่)의 프라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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